삼성전자, DS 특별성과급 내년 3월 말~4월 초 지급…세후 자사주로
상태바
삼성전자, DS 특별성과급 내년 3월 말~4월 초 지급…세후 자사주로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6.10.07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익 10.5% 재원…DS 40%·사업부별 성과 60% 반영
임직원 성과급 0.2~1% 자율 기부하면 노사 1대1 매칭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2026년도 특별경영성과급(OPI2)을 내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지급한다. 성과급 재원은 올해 DS부문 영업이익의 10.5%이며, 세금과 보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은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2026년도 특별경영성과급의 지급 시기와 산정 기준, 자사주 지급 방식 등 세부안을 임직원에게 안내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2026년도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마련한다. 이 가운데 40%는 DS부문 전체에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성과를 반영해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 시점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인 3월 말부터 4월 초로 정해졌다. 성과급은 세금과 보험료 등을 공제한 뒤 자사주로 지급한다. 임직원이 희망할 경우 기부금도 성과급에서 공제할 수 있다.

지급 주식 수는 지급일 당시 삼성전자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자사주가 지급된 이후에는 매도 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다만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지급과 관련한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적용할 별도의 지급 방식은 이번 세부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근무 기간에 따른 지급 기준도 구체화됐다. 다른 사업부에서 DS부문으로 이동한 직원은 DS부문에서 실제 근무한 기간을 월 단위로 계산해 성과급을 받는다. 비근무 기간은 월할해 지급액에서 차감한다. 양성파견과 지역전문가의 경우 산정된 성과급의 50%를 지급한다.

특별경영성과급과 연계한 노사 공동 기부도 추진된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임직원이 특별성과급의 0.2~1%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내는 1대1 매칭 방식이다. 구체적인 기부처와 운영 방식은 향후 노사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세부안 확정을 기다려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초기업노조 집행부는 이제 2027년 임금·단체협약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약정은 위원장과 집행부가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조합원들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라며 "기부처와 운영 방식 등은 노사 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 DS부문을 대표하는 노조인 만큼 성숙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세부안 확정으로 지급 시기와 자사주 지급 방식, 사업부별 성과 반영 기준, 근무 기간에 따른 산정 방식 등이 구체화됐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