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기계 업종 50개 주식종목 하반기 시총 33% 증발에 울상…두산에너빌리티 4개월 새 시총 21조 감소할 때 HD건설기계·한화엔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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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기계 업종 50개 주식종목 하반기 시총 33% 증발에 울상…두산에너빌리티 4개월 새 시총 21조 감소할 때 HD건설기계·한화엔진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11.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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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기계 업체 50곳 26년 7월 1일 대비 10월 30일 시가총액 순위 변동
-조사 대상 50곳 중 6곳 시총 증가…엠앤씨솔루션·화천기계, 시총 10% 이상 증가
-두산에너빌리티·한미반도체·주성엔지니어링, 시총 톱100에 이름 올려
[자료=기계 업체 하반기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기계 업체 하반기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기계 및 장비 제조 관련(이하 기계) 업체 50곳의 올 7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하반기 시총은 3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 줄어든 시총 증가액만 해도 50조 원을 넘었다. 동종 업종 주식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조 원 넘게 시총이 감소한 것을 포함해 한미반도체, 원익IPS, HD건설기계, 한화엔진 등 11곳은 올 하반기에만 시총이 조(兆) 단위로 증발했다. 반면 엠앤씨솔루션은 1000억 원 넘게 시총이 증가했는데, 시총 증가율만 해도 40%를 넘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기계 업체 관련 업체 50곳의 2026년 7월 1일 대비 10월 30일 기준 시총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7월 1일과 10월 3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기계 관련 업체 주식종목의 올해 7월 1일 시총 규모는 166조 139억 원 수준이었다. 이후 4개월 정도가 흐른 지난 지난달 30일에는 111조 1949억 원으로 감소했다. 올 하반기에 줄어든 시총 금액만 54조 8190억 원 수준으로 50조 원을 상회했다. 시총 하락률만 33%나 추락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6곳은 올 7월 1일 대비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이 증가했다. 6곳 중 2곳은 시총 증가율이 10% 이상됐다. 시총이 증가한 종목 중에서도 엠앤씨솔루션은 올 하반기에만 50%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종목의 7월 1일과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은 2476억 원에서 3652억 원으로 최근 4개월 새 시총이 47.5% 정도 높아졌다.

화천기계도 같은 기간 618억 원에서 695억 원으로 최근 4개월 새 올 하반기 시총이 12.5%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시총이 10% 미만으로 오른 곳은 4곳 있었다. 여기에는 ▲대동기어(9.4%) ▲서연탑메탈(8.0%) ▲에스에프에이(7.7%) ▲제우스(3.3%)가 포함됐다. 이중 SFA는 8438억 원에서 9084억 원으로 시총이 높아졌다. 제우스는 3275억 원에서 3383억 원으로 시총이 증가했고, 대동기어는 936억 원에서 1024억 원으로 올 하반기 시총이 1000억 원대로 높아졌다.

반면 50곳 중 36곳은 올 하반기 시총이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업체 대다수 종목이 시총 하락을 피해가지 못한 셈이다. 이 중 STX엔진은 올해 7월 1일 시총이 1조 2385억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30일에는 6134억 원으로 50.5%나 뒷걸음질했다.

40%대로 시총이 하락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유진테크(-49.7%) ▲테스(-49.1%) ▲HD현대마린엔진(-48.3%) ▲원익IPS(-46.6%) ▲한화엔진(-46.5%) ▲피에스케이(-45.8%) ▲진성티이씨(-41%) 등이 포함됐다. 이중 원익IPS는 8조 1282억 원에서 4조 3439억 원으로 시총이 후퇴했다. 피에스케이는 6조 1264억 원에서 3조 3195억 원으로 시총이 하락했다. 유진테크는 4조 7321억 원에서 2조 3786억 원으로 시총이 내려앉았다. 한화엔진은 4조 5895억 원에서 2조 4533억 원으로, 테스는 4조 1236억 원에서 2조 1005억 원으로 달라졌다. HD현대마린엔진은 2조 3337억 원에서 1조 2059억 원으로 시총 덩치가 줄었다.

30%대로 시총이 떨어진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군에는 ▲HD건설기계(-39.1%) ▲두산에너빌리티(-38.1%) ▲계양전기(-36.3%) ▲디와이피엔에프(-35.4%) ▲현대무벡스(-25.2%) ▲한솔아이원스(-32.5%) ▲주성엔지니어링(-31.8%) ▲비에이치아이(-31.8%) ▲케이엔솔(-30.0%) 등이 속했다. 이중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7월 1일 대비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이 56조 6896억 원에서 35조 1027억 원으로 감소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1조 2484억 원에서 7조 6693억 원으로 시총이 10조 원대에서 7조 원대로 내려앉았다. HD건설기계는 6조 189억 원이던 것이 3조 6667억 원으로 시총이 후퇴했다. 현대무벡스는 2조 8345억 원에서 1조 8377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줄었다.

증감액으로 살펴보면, 올 하반기 시총이 1000억 원 넘게 증가한 곳은 엠앤씨솔루션(1176억 원↑)이 유일했다. 이어 ▲SFA(646억 원↑) ▲제우스(108억 원↑) 등은 최근 4개월 새 시총이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와 달리 두산에너빌리티(-21조 5869억 원)는 21조 원 넘게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한미반도체(-6조 809억 원) ▲원익IPS(-3조 7843억 원) ▲주성엔지니어링(-3조 5790억 원) ▲피에스케이(-2조 8068억 원) ▲유진테크(-2조 3534억 원) ▲HD건설기계(-2조 3521억 원) ▲한화엔진(-2조 1362억 원) ▲테스(-2조 231억 원) ▲두산밥캣(-1조 4570억 원) ▲HD현대마린엔진(-1조 4570억 원) 등은 올 하반기에 시총이 1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업체 시총 TOP 100에 4곳 포진…네이버 시총 23위

시총 증감에 따라 기계 업체들의 시총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이달 3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35조 1027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8위)가 30조 원대 시총을 기록했다. 이어 한미반도체(17조 4135억 원, 34위), 주성엔지니어링(7조 6693억 원, 75위), 이오테크닉스(4조 7861억 원, 99위) 순으로 올 하반기 시총이 톱100에 합류했다.

앞서 주식 종목 이외 시총 1조 클럽에 포함된 곳은 14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종목군에는 ▲두산밥캣(4조 6490억 원) ▲원익IPS(4조 3439억 원) ▲HD건설기계(3조 6667억 원) ▲한온시스템(3조 6021억 원) ▲HPSP(3조 5059억 원) ▲피에스케이(3조 3195억 원) ▲현대엘리베이터(2조 6113억 원) ▲한화엔진(2조 4533억 원) ▲유진테크(2조 3786억 원) ▲테스(2조 1005억 원) ▲고영(1조 9506억 원) ▲현대무벡스(1조 8377억 원) ▲비에이치아이(1조 2749억 원) ▲HD현대마린엔진(1조 2059억 원) 등이 이들 그룹에 속했다.

한편 올해 7월 1일 대비 이달 30일 기준 올 하반기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3곳이 속했다. 이들 종목 중 엠앤씨솔루션은 올해 7월 1일 시총 규모로 796위를 기록했는데 이달 30일에는 568위로 올 하반기에만 228계단 전진했다. 이외 화천기계 177계단↑(1758위→1581위), 대동기어 137계단↑(1416위→1279위)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기계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기계 업체 5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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