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S 리더스] KGM 평택공장, '휴먼 ESG'로 생산과 안전을 함께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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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S 리더스] KGM 평택공장, '휴먼 ESG'로 생산과 안전을 함께 세우다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10.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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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영 대표이사 "'Safety First' 철학 바탕…사람 존중과 안전이 기업 지속가능성의 근간"
대표이사 직속 '안전환경실' 구축 및 노사 합동 점검 통해 예방 중심 현장 체계 확립
임직원·협력사 안전교육 및 상생 협력 강화로 공급망 전체 '휴먼 ESG' 생태계 조성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동화와 친환경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KG모빌리티(KGM) 평택공장은 '휴먼 ESG' 경영을 현장에 이식하며 생산성과 안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단순한 규제 대응이나 재무적 성과에만 그치지 않는다.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노사 간의 상생 가치를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은 결과다.

"고객에게 더 안전한 제품을, 임직원에게 자부심을"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떠받치는 근간으로 '사람'과 '안전'을 꼽는다. 황 대표는 "고객에게는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임직원에게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는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개발 단계부터 'Safety First' 철학을 기반으로 차체 설계와 첨단 안전기술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장기간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어오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의 사람 존중과 신뢰 경영은 전동화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도 평택공장이 흔들림 없이 생산성을 유지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KGM 황기영 대표이사. KG그룹 제공
KGM 황기영 대표이사. KG그룹 제공

대표이사 직속 조직 가동…현장 밀착형 예방 안전 체계

KGM 평택공장의 안전 관리는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철저한 조직적 시스템이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전사 안전보건 전담 조직인 '안전환경실'을 황기영 대표이사 직속 체계로 편제했다. 현장의 위험 요소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 45001)을 현장에 정착시켰다. 안전환경실과 노동조합은 손을 잡고 월 3회 정기 안전점검과 반기별 특별안전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하는 예방적 접근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레스, 도장, 조립 등 복잡한 제조 공정 속 사고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도장공장과 유류저장시설 등 고위험 공정에 대한 관리도 놓치지 않는다. 공정안전관리(PSM) 및 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를 정기적으로 이행하며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과 상생으로 넓히는 '휴먼 ESG'의 스펙트럼

KGM 평택공장의 '휴먼 ESG'는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임직원들의 인권 보호와 안전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직급별·공정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전 임직원 교육 이수율 100%라는 성과를 거뒀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역시 휴먼 ESG의 주요 축이다. 매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해 협력사와 안전 모범 사례 및 규제 변화를 공유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와 현장 순회 점검을 공동 실시하여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까지 빈틈없이 챙긴다. 도급공사 업체 선정 시에도 안전관리 역량을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하며 공급망 전체의 안전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KGM은 AI·로보틱스 기반의 제조 혁신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존중이라는 '휴먼 ESG' 철학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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