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금융業 40개 종목 중 67% 올 하반기 시총 내리막길…메리츠금융·DB손해보험 3조 넘게 늘 때 삼성생명·미래에셋증권 시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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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금융業 40개 종목 중 67% 올 하반기 시총 내리막길…메리츠금융·DB손해보험 3조 넘게 늘 때 삼성생명·미래에셋증권 시총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11.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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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금융 업체 40곳 26년 7월 1일 대비 10월 30일 시가총액 순위 변동
-조사 대상 40곳 중 13곳 시총 증가…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금융, 시총 20% 넘게 상승
-40곳 중 17곳 시총 톱100에 포함…KB금융 시총 9위에 이름 올려
[자료=금융 업체 올 상반기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 업체 올 상반기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금융 업체 40곳의 올 7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하반기 시총은 40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하락률만 해도 10%를 넘어섰다. 조사 대상 40곳 중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4개월 새 시총 외형이 10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메리츠금융과 DB손해보험은 3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40곳 중 70%에 가까운 종목이 올 하반기 시총이 하락해 울상을 지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금융 업체 관련 업체 40곳의 2026년 7월 1일 대비 10월 30일 기준 시총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7월 1일과 10월 3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금융 관련 업체 주식종목의 올해 7월 1일 시총 규모는 422조 2634억 원 수준이었다. 이후 4개월 정도가 흐른 지난 지난달 30일에는 378조 5947억 원으로 감소했다. 올 하반기에 줄어든 시총 금액만 43조 6687억 원 수준이었다. 시총 하락률만 해도 1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40곳 중 13곳은 올 7월 1일 대비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이 증가했다. 13곳 중 4곳은 시총 증가율이 10% 이상됐다. 시총이 증가한 종목 중에서도 DB손해보험은 8조 9145억 원에서 12조 979억 원으로 최근 4개월 새 35.7%로 30%대로 껑충 뛰었다.

이외 ▲현대해상(27.8%) ▲메리츠금융지주(24.6%) ▲롯데손해보험(18.3%) 종목도 올 하반기 시총이 10% 이상 올랐다. 이중 메리금융지주는 지난 7월 1일 시총이 17조 8894억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30일에는 22조 2906억 원으로 높아졌다. 현대해상도 같은 기간 2조 9325억 원에서 3조 7466억 원으로 시총이 우상향했다. 롯데손해보험은 6361억 원에서 7525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커졌다.

최근 4개월 새 시총이 5~10%대로 오른 종목도 4곳 있었다. 여기에는 ▲코리안리(9.4%) ▲한화손해보험(8.9%) ▲우리금융지주(6.2%) ▲삼성화재(5.8%)이 포함됐다. 이중 삼서화재는 27조 8153억 원에서 29조 4226억 원으로 시총이 높아졌다. 우리금융지주는 21조 3694억 원에서 22조 6930억 원으로 증가했고, 코리안리는 2조 2549억 원에서 2조 4670억 원으로 시총이 달라졌다.

반면 40곳 중 17곳은 올 하반기 시총이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7월 1일 시총이 24조 4250억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30일에는 13조 8470억 원으로 43.3%로 40% 이상 뒷걸음질하며 시총이 20조 원대에서 10조 원대로 내려앉았다.

30%대로 시총이 하락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키움증권(-36.8%) ▲한국금융지주(-33.2%) ▲삼성생명(-30.1%) 등이 포함됐다. 이중 삼성생명은 77조 4000억 원에서 54조 1000억 원으로 시총이 70조 원대에서 50조 원대로 후퇴했다. 한국금융지주는 12조 7055억 원 수준이던 시총이 8조 4814억 원으로 덩치가 줄었다. 키움증권은 9조 1143억 원에서 5조 7571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하락했다.

증감액으로 살펴보면, 올 하반기 시총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4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군에는 메리츠금융지주(4조 4012억 원↑)을 비롯해 ▲DB손해보험(3조 1833억 원↑) ▲삼성화재(1조 6073억 원↑) ▲우리금융지주(1조 3235억 원↑) 등이 최근 4개월 새 시총이 1조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와 달리 삼성생명(-23조 3000억 원)과 미래에셋증권(-10조 5780억 원)은 올 하반기 시총이 10조 원 넘게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한국금융지주(-4조 2240억 원) ▲신한지주(-3조 6939억 원) ▲키움증권(-3조 3572억 원) ▲삼성증권(-2조 8843억 원) ▲NH투자증권(-1조 6505억 원) ▲BNK금융지주(-1조 3153억 원) ▲KB금융(-1조 640억 원) 등은 올 하반기에 시총이 1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톱100에 금융 업체 17곳 이름 올려…KB금융 시총 9위

시총 증감에 따라 금융 업체들의 시총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이달 30일 기준 시가총액 톱100위 안에 든 곳은 1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KB금융이 55조 1539억 원으로 시총 순위 9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54조 1000억 원으로 10위에 들었다.

이어 ▲신한지주(42조 627억 원, 14위) ▲하나금융지주(32조 6518억 원, 19위) ▲삼성화재(29조 4226억 원, 21위) ▲우리금융지주(22조 6930억 원, 25위) ▲메리츠금융지주(22조 6930억 원, 27위) ▲기업은행(15조 4541억 원, 40위) ▲미래에셋증권(13조 8470억 원, 48위) ▲DB손해보험(12조 979억 원. 52위) ▲카카오뱅크(9조 5042억 원, 61위) ▲NH투자증권(8조 4814억 원, 65위) ▲한국금융지주(8조 4814억 원, 68위) ▲삼성증권(7조 1797억 원, 80위) ▲키움증권(5조 7571억 원, 91위) ▲삼성카드(4조 9182억 원, 97위) ▲JB금융지주(4조 8309억 원, 98위) 등이 이들 그룹에 속했다.

한편 올해 7월 1일 대비 이달 30일 기준 올 하반기 시총 순위가 1000위 안에 들면서 가장 많이 전진한 곳은 롯데손해보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종목은 올해 7월 1일 시총 순위가 424위였는데 지난달 30일에는 348위로 최근 4개월 새 76계단 전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금융 업체 4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 업체 40곳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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