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상환자 은행 대출 쉬워진다…징검다리론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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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상환자 은행 대출 쉬워진다…징검다리론 전면 개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5.12.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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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성실이용자·3년 이내 원리금 전액 상환 이용자 대상
'서민금융 잇다' 앱 내에서 신청 자격·대출 가능 은행 확인 등 '원스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김나영 기자]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 대상으로 하는 은행권 신용대출 상품인 '징검다리론'의 지원 문턱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금융취약계층이 정책서민금융을 성실상환할 경우 보다 쉽게 은행권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은행연합회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이날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 대상의 은행권 신용대출상품인 징검다리론 지원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진행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편안은 정책서민금융 2년 이상 성실이용자 또는 6개월 이상 이용 후 최근 3년 이내 원리금 전액을 상환한 이용자 중 '서민금융 통합신용평가모형'에서 심사를 통해 선별된 경우 징검다리론 연계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정책서민금융을 2년 이상 성실이용하면서 원금의 75%를 갚은 이들만 대상이었지만 개편을 통해 원금 상환 기준은 제외됐다. 대신 통합신용평가모형 심사를 거치게 해 은행권이 보다 안정적·적극적으로 징검다리론 연계 신청을 받도록 했다.

해당 정책서민금융상품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햇살론15·17,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새희망홀씨대출 등이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크레딧 빌드업'에 따라 내년 1분기 신설되는 '미소금융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성실상환자도 포함될 예정이다.

서금원은 '서민금융 잇다' 앱 내에서 신청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출 가능 은행 확인·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징검다리론 전용 플랫폼'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성실상환 증명서를 발급해 직접 은행에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서민금융 잇다 앱에서 징검다리론 연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징검다리론 지원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가능한 은행을 확인해 사전에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대출한도, 금리 등 세부조건은 각 은행의 내부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서민금융 잇다 앱에서 사전심사 결과 신청 가능한 은행정보가 확인되더라도 신용정보 변동, 은행 내부 심사 결과에 따라서 최종 승인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은행권은 내년 모든 취급은행에서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취급은행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수협은행, iM뱅크(옛 DGB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징검다리론 개편을 통해 정책서민금융상품 성실상환자의 은행권 안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행권은 징검다리론의 활성화 등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서민의 금융생활 안정과 자립능력 회복을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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