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철저히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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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철저히 비공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4.11.2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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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이사, 우리은행장 교체 불가피 판단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다음 주 윤곽 드러낼 듯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교체될 전망이다.

이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놓고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은행 측은 이를 놓고 철저히 비공개 기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멤버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지만 부당대출 사건이 커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검찰 수사로 70~80억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이 드러났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사후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고의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조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주 무렵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유력 후보군으로는 박장근 우리금융 리스크관리그룹 부사장,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 부행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발표는 별도로 없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이에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과 관련해 아무런 정보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음 주가 되면 후보군이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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