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적자 본 위메이드커넥트... 반등 위한 신작 공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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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적자 본 위메이드커넥트... 반등 위한 신작 공개 시동 걸었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7.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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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4억 영업손실 기록... 신작 통한 돌파구 모색중
'미르의 전설: 기연' 이어 '로스트소드' 테스트 단계 돌입
로스트 소드. [이미지=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 [이미지=위메이드커넥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예고한 위메이드커넥트가 게임들을 담금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제작년 1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작년에도 14억원 가량의 손해를 봤다. 이에 올해 초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7종의 신작을 통해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올해 출시할 신작들을 통해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할 것”이라며 “이들이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예고된 신작 라인업 중 주목도가 가장 높은 작품은 ‘미르의 전설2’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인 ‘미르의 전설: 기연’이다. 우리나라 제작사에서 ‘미르의 전설2’를 근간으로 게임을 제작한 것은 23년만의 일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지난 6월 원스토어 베타존을 통해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을 점검했다. 김광열 플레이웍스(미르의 전설: 기연 개발사) 대표는 “한국 대표 IP 게임에 대한 20여 년 역사와 감성을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구현하는데 주력했다”라며 “한국 게임을 세계에 알린 원작에 이어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할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트 소드’도 예열단계에 돌입했다. 

작년 열린 지스타 2023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로스트 소드’는 위메이드커넥트와 코드캣이 같이 준비하고 있는 서브컬처 장르 모바일 RPG다.

위메이드커넥트는 해당 게임의 출시에 앞서 게임성을 검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4일에 걸쳐 10개 개발사 구성원 500여 명과 함께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가오는 23일부터는 우리나라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연다. 스토리 구성이 완료된 14개 챕터를 비롯해 43종 캐릭터, 보스 레이드, 콜로세움 등의 대규모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김제헌 코드캣(로스트소드 개발사) 대표는 “한국형 서브 컬처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게임인만큼 방대한 이야기와 캐릭터는 물론 게임의 감성까지 전달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살필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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