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플레이 통해 웹2 게임 제공...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위믹스의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플레이’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위믹스의 ‘하드포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블록 민팅 반감기를 도입했다. 이에 위믹스 민팅 수량이 1블록당 1개에서 0.5개로 감소했다. 향후 2년 동안 총 16번에 걸쳐 같은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믹스의 유통량을 감소시켜 재화의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은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약 4억3400만개의 위믹스 리저브의 미유통 물량을 소각했다.
‘위믹스 플레이’의 운영 방향성도 수정한다. 위메이드는 해당 플랫폼을 블록체인 게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게임 노하우 공유 ▲신규 게임 아트워크 공개 ▲개발자 발표 등 다양한 소통 창구가 열려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 올 하반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의 달라진 모습을 공개한다.
온보딩 방식도 바꾼다. 양보다는 질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위믹스에 입점된 게임 갯수는 64종다. 다만 ‘나이트 크로우’, ‘미르4’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게임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웹3 게임 뿐만 아니라 웹2 게임도 제공하는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게임 매출이 직접적인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게끔 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열어 나간다.
위메이드는 다가오는 16일 ‘위믹스 데이’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믹스 팀은 “가장 혁신적이고 게임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플랫폼을 목표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를 위해‘선택과 집중’이라는 새 전략을 세우고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며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