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환영”...中 알리, 국내 패션사업 강화 위한 ‘업계 경력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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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환영”...中 알리, 국내 패션사업 강화 위한 ‘업계 경력자’ 모집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5.2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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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패션 전문가 채용 나서
연예계 및 인플루언서(Influencer) 우대한다고 명시
업계, 패션 힘주는 알리에 "‘테무(Temu)·쉬인(Shein)’ 의식한 것"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국내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시장공략을 펼치고 있다.

‘저품질’, ‘유해물질’ 등 멈출지 모르는 논란에도 꿋꿋이 국내 시장 침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알리가 국내에서 근무할 패션 분야 전문가와 관리직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게시했다. 특히, 연예계 및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우대한다고 명시해 직원 처우에 대해서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패션 전문가들을 등용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패션 전문가들을 등용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2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알리익스프레스가 현재 한국 지사에서 근무할 패션 분야 전문가(Specialist)와 관리직(Manager)를 채용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채용 공고에 한국 연예계(Entertainment industry)·인플루언서(Influencer) 등 국내 패션 산업과 연관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경력자 및 전문가를 들여, 국내 패션시장 침투에 속도를 내겠단 포석으로 풀이된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새롭게 채용된 인력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패션 사업 방향성과 상품 출시 전략 기획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패션사업 강화에 힘을 쏟는 이유는 ‘테무(Temu)·쉬인(Shein)’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패션 부문에서 독보적인 자체브랜드 ‘데이지(Dazy)’를 지닌 쉬인은 저렴한 가격 및 국내 트렌드와 걸맞은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알리 입장에선 ‘견제’의 대상인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저품질’ 및 ‘표절’ 등의 논란이 끊이질 않아 이들의 인기가 지속가능한지의 여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24일 <녹색경제신문>에 “패션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속가능한 패션’임이 분명하다”며 “중국 이커머스 패션의 경우 지속가능경영에 앞서 품질 이슈가 잇따라 터지는 상황이라 지속가능 여부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은 소비자 안전”이라며 “특히 의류의 경우 신체에 가장 오래 접해있는 것이기 때문에 염색, 및 생산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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