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조·튀는 색조합 중국 브랜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수요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C-뷰티(차이나 뷰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하고 있다. 최근 치열해지는 뷰티 플랫폼 사 경쟁에서 C-뷰티 브랜드 입점이 타사와 구별되는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 새롭게 문을 연 ‘무신사 뷰티 홍대’에는 중국 화장품 브랜드 ‘AZTK’(에이제트티케이)와 ‘인투유’가 공식 입점했다.
두 브랜드사 모두 ‘도우인 메이크업’ 등으로 국내 공식 입점 이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입소문 탔던 곳이다.
특히 AZTK의 리퀴드 블러셔는 내장된 스펀지 팁으로 액체 제형의 블러셔를 찍어 바르는 제품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 차정원 등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직접구매하는 등 유명세를 탔다. 이후 여러 브랜드사에서 해당 제품과 유사한 형태의 리퀴드 블러셔 제품을 출시되기도 했다.
양사의 유통사는 GTM글로벌로, 무신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뷰티 전문 편집매장과 면세점,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향후 GTM글로벌은 기존 유통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뷰티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앞서 지난 2월에도 ‘AZTK’(에이제트티케이)와 ‘인투유’ 말고도 ‘플라워노즈’를 공식 입점시킨 바 있다. 플라워노즈 역시 대표 C-뷰티 브랜드사 중 하나로 일명 화려한 ‘공주풍’ 패키징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다.
최근 화장품 유통을 담당하는 플랫폼의 ‘오프라인 경쟁’이 거세지면서 매장 내 어떤 브랜드와 제품을 들여올지 플랫폼의 ‘큐레이션’ 능력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이런 지점에서 대다수 플랫폼 사에 입점해 있는 국내 브랜드와 다르게 국내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지 않은 중국 브랜드사 입점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다.
여기에 C-뷰티에 대한 꾸준한 국내 수요도 확인된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1억463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한화 약 2100억원 규모로, 연간 수입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