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찍고 시칠리아 '구글 캠프' 동반 참석...빅테크 CEO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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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찍고 시칠리아 '구글 캠프' 동반 참석...빅테크 CEO 총집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7.28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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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빅테크 기업 CEO들 네트워킹 강화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나란히 방문할 예정이다. 

두 회장은 글로벌 최고경영자들의 비공개 사교 모임인 '구글 캠프'에 함께 참석해 AI(인공지능), AI 인프라, 반도체 등 협력 관련 네트워킹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서부 휴양지인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글 캠프는 매년 7월 말 글로벌 정·재계 핵심 인사가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 착안해 '구글 캠프'를 출범했다.

구글 캠프 참석자와 시간, 장소, 행사 내용 등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유지된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구글 캠프에 초청을 받았으며 이후 3년 연속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은 2024년 참석 후 매년 초청을 받고 있다.

다만 지난해는 한국과 미국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면서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모두 불참했다.

올해 모임에서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및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 AI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등 빅테크 기업 수장들과 협력에 적극 나선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는 2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주요 반도체 고객사인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과의 관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1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회장도 최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SK그룹과 엔비디아 간 5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HBM 개발에 대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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