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이해진, 젠슨 황과 엔비디아 본사 회동…샌프란시스코 AI 서밋과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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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이해진, 젠슨 황과 엔비디아 본사 회동…샌프란시스코 AI 서밋과 맞물려
  • 이충진 기자
  • 승인 2026.07.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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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왼쪽 여섯번째)과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왼쪽 일곱번째), 최수연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7.25 [엔비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왼쪽 여섯번째)과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왼쪽 일곱번째), 최수연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이들 한국 기업인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이 각각 황 CEO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황 CEO와 이해진 의장, 최수연 대표가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의장뿐 아니라 최 대표까지 동행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단순 의전을 넘어 실무 차원의 논의를 겸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엔데버 빌딩은 현대 컴퓨터 그래픽의 기본 요소인 삼각형에서 영감을 받은 각진 형태로 설계된 엔비디아 대표 사옥이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24일(현지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과 맞물려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함께 AI 시대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업계에서는 이재용·최태원 회장과 이해진 의장이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황 CEO와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회동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의선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날 회동은 정의선 회장에게는 지난 6월 젠슨 황 CEO가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방문한 지 약 한 달 반 만의 재회이기도 하다. 당시 협의했던 자율주행·로봇·제조 AI 등 협력 방안의 후속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픈AI의 자체 AI 칩에도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백조원 규모의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는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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