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스테이블코인 발행 초읽기… ‘USDFT’ 준비금 수탁은행 선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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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스테이블코인 발행 초읽기… ‘USDFT’ 준비금 수탁은행 선정 완료
  • 조영갑 기자
  • 승인 2026.07.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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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수탁은행 美 BNY멜론 USD 코레스 연결 은행
준비금 수탁은행으로 선정,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초읽기

[녹색경제신문 = 조영갑 기자] 핀테크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에이루트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기반을 확보하고, 코인 실발행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에이루트 카자흐스탄(AROOT Kazakhstan Ltd.)’이 알라타우시티뱅크(Alatau City Bank, 이하 ACB)를 USDFT 전용 준비금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에이루트는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규제당국인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의 정식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 자체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타(FORTA)’, 준비금 관리 금융 인프라를 모두 확보하며 USDFT 실발행을 위한 핵심 기반을 구축했다.

USDFT(유에스디포타)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로 연동되는 100%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에이루트는 준비금 계좌에 예치된 USD를 기반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결제·송금·정산 등에 활용 가능한 USDFT를 발행할 계획이다.

에이루트는 금융 안정성, 디지털 금융 사업 이해도, 글로벌 달러 거래 역량 등을 고려해 ACB를 첫 준비금 관리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 ACB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12조원에 달하는 현지 주요 상업은행이다. 특히 세계 최대 수탁은행이자 전 세계 투자 가능 자산의 약 20%에 관여 중인 미국 뱅크오브뉴욕멜론(BNY Mellon)을 USD 코레스 은행(환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어 USDFT 준비금의 USD 입출금과 국제 자금 정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CB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도시인 알라타우시티 개발 프로젝트의 금융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알라타우시티는 크립토(Crypto) 기반 상품·서비스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도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에이루트는 디지털 결제 및 금융 사업 파트너십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AFSA 정식 라이선스가 제도권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규제 기반이고 포타가 실제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기술이라면, 이번 준비금 관리 수탁은행 선정으로 USDFT의 금융 인프라를 확보한 셈”이라며 “라이선스, 플랫폼, 준비금 관리 체계라는 핵심 요소를 구축해 실제 USDFT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SDFT를 통해 단순 디지털 자산 발행이 아닌 B2B 무역결제와 국경 간 송금·정산 등 실물경제에서 활용되는 제도권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준비금 예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실제 USDFT를 발행하고 금융 기관, 결제 사업자, 글로벌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해 실사용 거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영갑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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