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업계 최초 '글로벌 백만 임상 연구' 추진…글로벌 검사 표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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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업계 최초 '글로벌 백만 임상 연구' 추진…글로벌 검사 표준 구축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7.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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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분자진단 기반 종합검사 전략 검증…환자 치료 성과 향상 기대
美 주간지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 씨젠 선정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진단 업계 최초로 '글로벌 백만 임상 연구(Global Million Clinical Study, GMC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GMCS로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진단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와 연계해 국가별·질환별 감염병 발생 양상과 검사 결과를 분석한다는 설명이다.

8일 씨젠에 따르면 GMCS 프로젝트는 올 8월부터 한국 등 전 세계 백만 건 규모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별 검사 전략의 임상 유용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단일 병원체 중심 검사에서 벗어나, 하나의 검사로 주요 원인 병원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신드로믹 PCR' 기반 검사 전략의 임상 가치를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로 임상 가치를 검증해 새로운 글로벌 검사 표준(Global New Standard)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 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가능한 최상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정확한 진단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숨은 병원체(Previously Undetected Pathogens) ▲동시감염(Co-infection) ▲유전자형(Genotype) ▲지역·시기별 감염 양상(Epidemiology) 등을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진단과 환자 관리에 필요한 임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GMCS는 현재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존 검사 방식과 새로운 검사 전략을 실제 의료환경에서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진료 및 검사 프로세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일 검체를 활용해 기존 검사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병원체와 동시감염, 질환별 감염 양상 등을 추가 분석해 기존 검사보다 더 많은 임상 정보를 확보하고, 추가 정보가 실제 의료 의사결정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평가한다. 

또한 호흡기 감염(RP), 성매개감염(STI)·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HPV), 소화기 감염(GI) 등 주요 감염성 질환을 대상으로 기존 검사보다 더욱 폭넓은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 접근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해 질환별 검사 접근법 마련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씨젠은 정교한 임상 설계를 위해 국가의 검사 제도와 임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국가별 검사 체계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별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MCS로 축적한 임상 데이터는 스타고라와 연계해 국가별·질환별 감염병 발생 양상과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질환별 새로운 검사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기반으로 활용한다. 

천종윤 씨젠 회장은 "씨젠은 개발한 좋은 기술이 글로벌 의료현장에서 새로운 검사 전략으로 확산돼 더 많은 환자가 진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상 근거를 지속 축적할 것"이라며 "누구나 동일한 수준의 진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글로벌 진단 표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World's Most Impactful Companies) 2026’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공중보건 기여와 미래 진단 생태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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