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공동 투자 조성
- 카자흐스탄 이어 동남아까지, 김 행장 글로벌 경력 기반 해외 거점 확대 행보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베트남을 찾아 물류 인프라 준공식에 참석하고 호치민 지점·하노이 사무소 등 현지 거점을 점검했다. 부산은행이 해외 6개 거점 가운데 지점과 사무소를 함께 운용하는 곳은 베트남이 유일한 가운데, 김 행장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22일 김 행장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주요 거래기업·호치민 지점·하노이 사무소를 점검하고, 지난 21일 베트남 동나이에서 열린 롯데글로벌로지스 동나이 복합 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투자해 조성한 이 센터는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을 겨냥한 물류 인프라다.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은 기업금융(예금·대출·외환·국제투융자)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준공식에서 김 행장은 "이번 물류센터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은 해양·물류산업과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금융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의 해외 사업 경력은 중앙아시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IB사업본부장·여신영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BNK금융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부사장)으로 그룹 해외 사업을 총괄했다. 2023년 BNK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에는 카자흐스탄에서 국내 캐피탈사 최초로 현지 소액금융회사(MFO)를 상업은행으로 전환해 은행업 인가를 획득했다. 올해 1월 1일 부산은행 제15대 행장으로 취임한 그의 임기는 2년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출장을 시작으로 중국 칭다오·난징 지점, 인도 뭄바이·미얀마 양곤 사무소 등 해외 거점 점검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