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001 임상 결과 두고 설왕설래…에이비엘바이오 "기업가치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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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001 임상 결과 두고 설왕설래…에이비엘바이오 "기업가치 건재"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4.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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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치료제 임상 OS 지표 두고 시장 우려 확산
"핵심 사업은 BBB플랫폼...기업 가치 건재" 강조
에이비엘바이오 로고[이미지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이미지제공=에이비엘바이오]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BBB 셔틀 플랫폼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ABL001)의 임상 2·3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

임상을 진행한 미국 파트너사 컴퍼스테라퓨틱스 주가는 발표 이후 거래일 대비 64.3% 폭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겪었지만,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업 가치 핵심이 BBB플랫폼 등에 있는 만큼 전체 기업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전일 대비 19.28% 하락한 13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27일 ABL001에 대한 2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 등을 발표했다. PFS 중앙값은 토베시미그 병용군이 4.7개월을 기록해 2.6개월을 보인 대조군 대비 질병 진행 위험 또는 사망 위험을 5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OS 지표는 통계적 유의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다. ABL001 투여군의 OS 중앙값은 9.5개월로, 7.9개월을 기록한 대조군 대비 개선세는 보였지만 이 결과가 통계적 유의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며 28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1.08% 하락한 3만6400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의 상업성이 제한적이었으며, 핵심 사업은 순항 중인 BBB 플랫폼(그랩바디-B)과 그랩바디-T 플랫폼 등에 있는만큼 전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과 BBB 셔틀 기술이전 논의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ABL001 임상 디자인이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규제당국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기술 이전, 글로벌 임상 등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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