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미래혁신그룹 신설...DX 가속화 등 혁신 과제 추진
생산·포용금융부도 만들어...사회적 포용 강화 차원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주와 은행 경영진 9명을 신규 선임했다. 1970년대생들을 임원으로 전면 배치하면서 적극적인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7명의 새 임원을 선임했다. 강영홍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 이종구 영업추진1그룹장(부행장), 김정훈 브랜드홍보그룹장(부행장), 이승목 고객솔루션그룹장(상무), 이재규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상무), 강수종 자본시장그룹장(상무), 김경태 리스크관리그룹장(상무) 등으로 이종구 부행장을 제외한 6명이 모두 70년대생이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조직도 함께 개편됐다. 핵심 사항으로는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이 신설됐다는 점이 꼽힌다. 해당 그룹의 지휘는 자산관리솔루셥그룹장을 맡았던 강대오 부행장이 맡는다. 미래혁신그룹은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DX(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자산 대응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은 '기관·제휴영업그룹'으로 통합됐다. 고객솔루션그룹장인 이봉재 부행장이 조직을 맡아 ▲나라사랑카드 ▲BaaS(Banking as a Solution) 제휴사업 ▲땡겨요·헤이영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연결과 확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지원그룹 산하에는 생산·포용금융부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해당 부서를 통해 미래 산업과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바탕으로 실물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정비해 사회적 포용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라는 철학 아래,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체계, 혁신, 사회적 책임 등을 아우르는 유기적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도 이날 경영진 두 명을 교체했다. 장정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이 그룹재무부문장으로, 나훈 신한은행 리스크관리그룹장이 리스크관리파트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이 밖에 신한캐피탈은 최영규 부사장을 기업금융그룹장 겸 투자금융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나머지 경영진과 본부장들은 모두 연임한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