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상공인 금융 ‘3단계 지원’…563개 상담창구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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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소상공인 금융 ‘3단계 지원’…563개 상담창구 오픈한다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9.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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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내수·물가 부담 속 '7조5000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전격 확대
- 창업·성장·경영애로, 맞춤형 대출·컨설팅으로 실질적 지원
- 전국 563곳 상담창구, 현장중심 채무조정·컨설팅 서비스 제공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사진=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내수 회복 지연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7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 프로그램 'IBK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지원 2조원, 성장지원 2조5000억원, 경영애로 3조원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소상공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지원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발표하고, 우선 창업지원 부문에서는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 시설자금 1조8000억원과 원자재·인건비 등 운전자금 2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맞춤형 컨설팅을 포함한 창업기업 전용 종합 패키지는 지난 7월부터 순차 제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설자금의 경우 사업장 구입비의 90%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최대 1.5%포인트(p) 감면된다. 여기에 지자체 협약을 통한 이차보전이 연계되면 추가로 2.0%p까지 낮춰 1%대 초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설비투자 이후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보증료는 0.2~0.5%p, 대출금리는 최대 1.3%p 감면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생산·재무·경영관리 등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안정적인 사업 영위를 돕는다.

한편 성장지원 부문은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 1조5000억원과 스케일up 프로그램 1조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치성장대출은 수출, 기술보유, 디지털전환 등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에게 운전·시설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3%p 감면한다. 또한 스케일up 프로그램은 매출·고용증가, 신규 수출 등으로 외형이 확장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억원 한도 운전자금과 최대 1.5%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경영애로 부문에서는 위기극복지원대출, 골목상권 활력대출, 가산금리 특별감면 프로그램 등 각 1조원씩 총 3조원을 투입한다. 먼저 위기극복지원대출은 매출 감소, 원가상승 등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최대 1억원, 시설자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를 최대 1.8%p 감면한다. 또 골목상권 활력대출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운전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을 적용한다.

끝으로 가산금리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경기침체로 신용등급이 일시 하락한 소상공인의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시 가산금리 부담을 덜어준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전국 563개 영업점에 소상공인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해 대출상담, 채무조정, 외부 연계 경영컨설팅 등 종합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고물가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성장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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