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MMORPG '아키텍트' 하반기 출시 앞서 마케팅 예열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드림에이지가 지속적으로 자사의 퍼블리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오즈 리:라이트’로 일본 시장에도 교두보를 놓은 가운데, ‘아키텍트’ 등 대형 게임의 출시도 예정해 놨다.
‘리듬하이브’, ‘인더섬 with BTS’ 등 모회사의 아이돌 IP를 차용한 자체 개발작들로 게임 업계에 데뷔한 드림에이지는 작년 4월 플린트에서 개발한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되2)을 통해 퍼블리싱 사업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다만 이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별되2’를 개발한 플린트는 지난 2024년 약 10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약 91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별되2’가 기대만큼의 흥행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드림에이지는 ‘던전 스토커즈’,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 등과 같은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게임들의 서비스는 모두 이들을 개발한 넥써쓰(舊액션스퀘어)로 이관된 상태다.
결국 드림에이지는 지난 한 해 약 39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드림에이지는 지속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늘려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모회사인 하이브가 게임 사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드림에이지의 확장 행보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는 지난 해 주주서한을 통해 “게임은 하이브 사업의 본질인 IP기반 비즈니스의 한 영역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기술집약적 요소들을 포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게임이 하이브의 미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드림에이지는 일본 시장에 마코빌이 개발한 ‘오즈 리:라이트’(이하 오즈)를 선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발을 넓혔다.
‘오즈’는 고품질 2D 그래픽의 재패니메이션 수집형 RPG 게임이다. 현재 RPG 시장에 만연해있는 복잡한 성장 구조를 탈피, 학습 허들을 낮추고 캐릭터의 이야기와 매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플레이 방식을 최적화했다. 진입장벽을 낮춘 반면, 다양한 직업군과 포지션 등으로 전략적 요소를 강조해 깊이 있는 재미를 선사함으로써 차별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투표를 통해 인게임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창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공동창조 캠페인은 이용자 투표를 통해 캐릭터의 콘셉트, 동화, 외형, 성격 등을 정하고, 이를 게임 내 반영하는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다. 현재 '공동 창조 캠페인'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캐릭터 '오토히메'가 공개된 상태다. 앞으로도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관계 중심형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트리플A’급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출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신비롭고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활강, 수영, 암벽 등반 등 제한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광활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지난 7월 진행된 FGT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캐릭터와 배경은 이용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퍼즐과 비행 요소로 구성된 콘텐츠인 ‘환영 금고’, 그리고 월드·필드 보스 콘텐츠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드림에이지는 내달 1일부터 ‘아키텍트’의 개발자 특별 코멘터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여기서 아키텍트의 세계관과 콘텐츠, 개발 철학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드림에이지는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알케론(Arkheron)’의 한국·일본 지역 서비스를 맡았다. 알케론은 어둡고 초현실적인 차원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팀 기반 PvP 게임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인 경쟁 플레이를 선사한다. 올해 하반기 아시아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포함한 다양한 유저 테스트를 진행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