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분기 순이자마진(NIM) 반등…수익원 다변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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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분기 순이자마진(NIM) 반등…수익원 다변화 '결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5.04.1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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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 기대감 속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 효과 본격화
디지털 전략·비이자 수익 확대가 구조적 반등 이끌었다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신한은행이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순이자마진(NIM)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 전반의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2025년 1분기 예상 NIM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55%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는 2024년 말 1.51%까지 하락했던 수치를 반등시킨 것으로, 금리 인상기 이후 처음 있는 변화다.

신한은행의 이번 반등은 단순한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반짝’ 효과가 아니라,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과 수익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기업 대출 중심의 재조정과 고정금리 대출 비중 축소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비이자수익 확대 전략도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최근 수수료 기반의 금융상품 판매가 늘어나고, 외환·투자 관련 상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금리에 덜 민감한 비이자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은행권의 공통된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NIM 반등을 단순한 ‘기저효과’로 보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신한은행의 반등이 구조적인 변화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디지털 전환, 고객 맞춤형 상품 강화, ESG 금융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원 다변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수익 고객 유치와 맞춤형 대출 상품 공급이 지속되면 NIM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무엇보다 구조적 체질 개선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시각도 존재한다. 금리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 강화,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외부 요인들이 남아 있어 당분간 방어적 전략과 선별적 대출 운용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마진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ESG 금융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흥국 기업금융과 해외 투자 연계 상품 등도 유망 분야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그룹 차원에서 수익구조 개선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은행·증권·캐피탈 간 협업을 통해 고객당 수익률을 높이고, 이자수익 중심의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다.

결론적으로, 신한은행의 1분기 NIM 반등은 단순한 실적 개선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복합적인 전략 조합이 주효했던 만큼, 하반기 이후에도 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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