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성장에 힘 보탠 '퍼스트 디센던트'... 소통 통해 반등 실마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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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성장에 힘 보탠 '퍼스트 디센던트'... 소통 통해 반등 실마리 찾는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4.1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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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년도 대비 영업이익·매출 644%·93%↑...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이 이바지
시즌 업데이트에도 불구 유저 수 지표는 하락세... 이용자 피드백 통해 게임 개선 중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넥슨게임즈]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넥슨게임즈가 창사 이후 회사의 몸집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작년 회사의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액 2561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통해 통합 법인인 넥슨게임즈로 탄생한 2022년과 비교해 각각 93%, 644% 증가한 수치다. 

‘블루 아카이브’와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낸 성과가 이러한 성장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후 4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375억 원),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지난 해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게임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총 26개 국에서 스팀 매출 TOP5에 들었고, 미국에서는 스팀 매출 1위를 5주간 이어갔다. 해당 게임의 출시 효과가 반영된 작년 3분기 넥슨게임즈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5.7% 증가했다. 특히 PC/콘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14.9%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와 달리, ‘퍼스트 디센던트’는 초반 흥행세를 이어나가는 데 실패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정식 서비스와 함께 스팀 플랫폼에서 약 26만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콘솔 플랫폼에서 해당 게임을 이용하는 플레이어 수를 감안했을 때 이보다 더 많은 수의 게이머가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4월 7일 기준 동 플랫폼 내 ‘퍼스트 디센던트’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작년 7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차례에 걸친 시즌 업데이트 및 ‘보이드 너머’와 같은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이것을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 가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스트 디센던트’ 제작진은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현재 해당 게임의 제작진들은 한 달 주기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면서 게임의 개선점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캡쳐=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유튜브 채널]

지난 10일에는 다가오는 17일에 진행될 업데이트에 앞서 추가될 콘텐츠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작진은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계승자인 ‘얼티밋 블레어’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게임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보이드 조각 삭제 ▲어려움 특수 작전에 아르케 고유인자 경험치 보상 추가 ▲시그마 섹터 보상 추가 등과 같은 사항들을 게임에 녹여낸다. 

또한 신규 플레이어들을 위해 길라잡이 퀘스트를 추가하는 동시에, 메인 퀘스트의 40%에 달하는 분량을 간소화 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다이나믹 모션 ▲아이스메이든 심층부 요격전 ▲파티 찾기 시스템 ▲코어 아이템 변환 등과 같은 요소들을 추가한다. 

동시에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AX EAST’에 참여해 이범준 PD와 주민석 디렉터가 시즌 3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소통 행보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가 넥슨게임즈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해당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들이 시장에 나오기까지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넥슨게임즈는 PC·모바일·콘솔 오픈액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PC·콘솔 MMORPG ‘프로젝트DX’, PC·모바일 서브컬처 ‘프로젝트 RX’ 등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와 ‘프로젝트DX’는 넥슨의 대형 IP인 '던전앤파이터', '듀랑고'를 활용한 신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는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하며 내실을 다져왔다”며 “향후에도 개발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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