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퍼스트 디센던트' 같이 잠재력 증명한 게임들도 유지보수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작년 한 해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새로운 기록을 쓴 넥슨이 1분기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주 규모가 큰 2종의 신작을 출시하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 게임들의 유지보수를 이어 나가면서 호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다가오는 27일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을 선보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양한 생활 및 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
개발진들은 ‘마비노기’의 본질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집중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이용자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원작에서부터 이어온 중요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인칭 연출 등 다양한 장치들을 녹여냈다. 이와 함께 낚시, 양털깎기 등 일상적인 콘텐츠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이들을 캠프파이어에서 풀어 낼 수 있게끔 했다.
원작에 없는 콘텐츠도 있다. ‘대모험’은 4명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퍼즐을 풀고 몬스터와 싸우는 협동 콘텐츠다. 이와 함께 원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연출,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도 녹아 들어가 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 자체로도 신선한 도전인 동시에 넥슨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미숙한 면도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따.
그 다음 날인 28일에는 ‘카잔: 퍼스트 버서커’(이하 카잔)가 베일을 벗는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는 25일 0시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드코어 액션 RPG’를 표방하는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기반의 싱글 게임이다. 원작 기준 800년 전의 시간선에서 최초의 ’귀검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카잔’ 제작진은 오늘 오후 개발자 스트림을 통해 게임의 정보를 공개했다.
제작진의 설명에 의하면, ‘카잔’은 도전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공략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나 다양한 방식을 통해 난이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킬 및 소비 아이템 등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했다. 특히 ‘블레이드 팬텀’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빌드에 맞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블레이드 팬텀’은 위대한 전사들의 영혼 집합이다. 이 중 하나를 골라 기력 회복 속도를 올리는 등의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성장 가능한 일종의 서포트 캐릭터인 ‘명계의 존재’를 활용해서 보스를 공략할 수도 있다.
이준호 카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초기에는 적과 신중하게 싸워야 하는 공방이 이어지지만 이후 아이템과 스킬을 통해 성장하면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게임을 설계했다”며 “이 과정에서 액션적인 장르가 변화하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진’ 등 원작의 NPC와 연관된 서브 퀘스트를 마련함으로써 ‘카잔’의 특징을 살렸다. ‘카잔의 기억’을 통해 게임의 이야기에 보다 깊게 빠질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으며 게임의 시네마틱 연출을 재감상하는 동시에 놓친 아이템을 찾아낼 수 있다. 이들은 엔딩 분기에 영향을 끼친다. ‘카잔’에는 총 3개의 엔딩이 구비돼 있다.
이준호 디렉터는 “온라인 데모 이후 정말 많은 피드백을 듣고 게임을 수정했다”며 “론칭 버전에도 많은 수정이 적용됐고 지금도 게임을 계속해서 가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스코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식적인 창구를 만들었으니 많은 의견을 남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와 함께 잠재력 있는 게임들의 유지 보수를 이어 나가면서 포트폴리오의 탄탄함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더 파이널스’의 시즌6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대형 스포츠 경기와 스폰서 콘셉트를 반영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먼저, 신규 아레나 ‘라스베이가스 스타디움’을 공개했다. 기존의 ‘라스베이가스’ 맵을 미래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 ‘라스베이가스 스타디움’은 이번 시즌 스폰서인 ‘알파 액타’, ‘엔지모’, ‘오스퓨즈’의 테마를 반영한 구역들로 재구성됐으며, 보다 직관적인 동선과 개방적인 전투 공간을 제공해 한층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울러, 체형별 신규 무기도 추가했다. 대형 전용 무기 ‘M134 미니건’은 빠른 연사 속도와 대용량 탄창으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중형 체형에게는 강력한 일격과 빠른 속사를 갖춘 레버 액션 소총 ‘CB-01 리피터’가 추가되었다. 마지막으로 소형 전용 무기 ‘ARN-220’은 이중 탄창을 활용한 빠른 재장전이 가능해 속도감 있는 전투를 지원한다.
또 다른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도 계속해서 가다듬어 나가고 있다. 개발진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1주년에 맞춰 해당 게임의 시즌3 업데이트 ‘돌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대형 필드’ 엑시온’을 무대로 한다.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를 비롯해 탈 것 등과 같은 콘텐츠들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