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경험 강화·디지털 플랫폼 혁신·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사업 방향성 수립
이호성 하나은행장 "손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손님 중심 DNA 강화해 나갈 것"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하나은행이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고객 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만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디지털 경쟁력 전반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17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하나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진된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O.N.E의 경우,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지만, 프로젝트 FIRST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추진된다. 프로젝트 FIRST를 통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재구축하는 등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하겠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 FIRST의 사업 방향성으로 ▲고객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먼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서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전환 가속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혁신의 경우, 하나원큐의 재구축 등을 바탕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한층 민첩하게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고객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하는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기반 인프라 고도화는 새롭게 구축된 플랫폼의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고도화 방안으로는 연계 및 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가 실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에 대한 이해와 영업점의 대손님 응대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에 이어,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 프로젝트 FIRST가 진행된다"며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을지로 본점 사옥에서 프로젝트 FIRST 착수 보고회를 열고 하나은행, SK C&C, LG CNS, 삼정 KPMG, PwC컨설팅과 함께 2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