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철 KB라이프 사장, 첫 행보는 '보험 디지털' 혁신...KB금융의 '고객관점 디지털 혁신' DNA 이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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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철 KB라이프 사장, 첫 행보는 '보험 디지털' 혁신...KB금융의 '고객관점 디지털 혁신' DNA 이식 본격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1.2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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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가치 창출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연이어 선봬...보험가입 프로세스 혁신
-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 대폭 확대...'은퇴자산관리 솔루션'도 제공
- AI기반 원스탑 시스템 구축,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지속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본사사옥[사진=KB라이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뱅커에서 보험맨으로 변신한 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고객중심 디지털혁신'이라는 KB금융의 핵심경영전략에 대한 DNA 이식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KB라이프는 보험가입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새로운 사전심사 시스템 'K-Manager(K-매니저)'를 도입한다. 앞서 연초에는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도 대폭 확대하며, 보험금 청구 담보 범위와 청구금액 한도를 늘린 바 있다.

또한 KB라이프는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원스탑(One-Stop) 보험금 지급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편의를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같은 KB라이프의 '고객중심의 새로운 변화'는 정 대표가 취임사에 밝힌 핵심 경영전략인 'KB라이프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다. 정 대표는 '고객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무 말없이 떠나간다'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에 정 대표 취임과 함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사전심사 시스템은 기존의 보험 가입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청약서를 발행하기 전에 가입 가능 여부와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KB라이프는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을 통해 자동 심사비율을 기존 평균 55%에서 85%이상으로 확대하고, 약 1만4000건의 질병분류코드를 분석한 후 20만 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질병심사 기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심사 소요시간을 평균 7일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해 보험상품 가입 과정에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가입 전에 심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영업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사들이 사활을 걸고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전환은 고객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와 소비자간 신뢰 등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는 지난 9일부터 보험금 청구 담보 범위와 청구금액 한도 증액으로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에 입원∙수술∙통원 등 일부 담보에 한정됐던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가 사망∙재해를 포함한 모든 담보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사망 보장의 보험금 청구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1억 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보험금 지급 처리 시간도 단축시켰다. 사망∙재해 보험금 청구 시 서류준비가 부족한 경우 고객이 비대면으로 직접 보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다. 앞으로는 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평균 0.5일에서 2027년까지 0.3일로 줄여 고객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은퇴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노후 준비와 절세 전략을 손쉽게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 이후 재무계획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고객니즈를 반영했다는 풀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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