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IPO시장,  '대어급' 줄줄이 출격 대기...공모주 바람 다시부나?
상태바
상반기IPO시장,  '대어급' 줄줄이 출격 대기...공모주 바람 다시부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1.1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하반기증시 한파 속 케이뱅크 등 줄줄이 상장 철회
LG CNS, 롯데글로벌로비스, 서울보증보험 상반기 조 단위급 종목 상장예정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사진=KB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지난해 하반기 증시 한파 속 시들해졌던 공모주 시장에 대한 '연초효과'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케이뱅크 등 상장 일정을 미룬 기업들이 재도전을 준비 중이며, 조단위 대어급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선 첫 타자인 LG CNS의 흥행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1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시장 위축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기업공개(IPO)시장에 대한 열기가 되살아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1월에만 LG CNS를 비롯해 미트박스글로벌, 데이원컴퍼니, 삼양엔씨켐, 와이즈넛 등 상반기에 대거 상장을 추진한다.

업계에선 이른바 ‘월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업가치 1조원을 넘는 대어급 IPO 재추진이 맞물리면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상반기 상장을 앞둔 조 단위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곳은 LG CNS를 비롯해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서울보증보험 등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상장을 미룬 케이뱅크 또한 상장 재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장이 몰리면 수급이 분산돼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가가 희망밴드 하단에서 결정된 경우에도 상장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시장 침체가 지속했다"면서 "올해 정치적 리스크를 비롯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시장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가 대박을 노리는, 이른바 '뻥튀기 상장'이 사라졌다는 점도 시장 침체의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첫 조단위급 대어인 'LG CNS'는 컨설팅, 시스템 구축/운영, 토탈 아웃소싱은 물론 클라우드·AI 등 IT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까지 전문 역량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5만3천700∼6만1천900원이며, 공모 규모는 1조405억∼1조1천994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5조2000억원에서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이 공동 주관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멀티플이 높은 Peer 종목 대비 SI/SM 비즈니스 상 삼성에스디에스와 비교가 합리적이다"라며 "공모의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19.0%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대형 IPO 대비 높은 유통물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IPO 지분의 오버행 이슈가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기관 확약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