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있는 PF 연착륙' 마무리 단계…금감원, 부실사업장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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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있는 PF 연착륙' 마무리 단계…금감원, 부실사업장 현장점검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8.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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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 이달 중 마무리
경·공매 시장 부실PF 공급 본격화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금융당국의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경·공매 시장에 부실사업장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19일 금융권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부실 PF 사업장 처리 계획을 미흡하게 제출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주요 대상은 본 PF 대출에 비해 부실 가능성이 큰 브릿지론을 주로 취급하는 제2금융권이다.

지난 5월 금융당국은 사업장 평가 기준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 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지난달까지 각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특이 사항 있는 사업장 자료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유의' 등급은 재구조화 및 자율 매각 대상이고, '부실 우려' 등급은 상각 또는 경·공매를 실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제출한 결과가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내린 평가와 다른 경우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약 230조원에 달하는 국내 부동산 PF 시장에서 경·공매에 들어갈 사업장이 전체 2~3% 수준일 것으로 봤지만, 올해 들어 연체율이 더욱 악화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수의 사업장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한편, 금융사는 최대한 충당금을 쌓는 방식으로 경·공매를 피하려 하지만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가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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