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질하는 똑똑한 로봇청소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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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질하는 똑똑한 로봇청소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본격화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4.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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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으로 물걸레 냄새·세균 번식 고민 덜어
카펫·얇은 케이블도 인식하고 피할 수 있어
'비스포크 AI 스팀'이 양말과 케이블을 피해 청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이 양말과 케이블을 피해 청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팀 살균’과 ‘열풍 건조’ 기능으로 물걸레의 세균 번식과 냄새 고민을 덜어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걸레질을 하다 오염물질을 인식하면 충전 장치로 돌아와 스팀으로 오염된 물걸레를 덥힌 후, 다시 오염 구역을 청소하러 간다“며 “마룻바닥에서 물걸레질을 하다가도 카펫을 마주하면 재질을 감지해 그에 맞는 청소를 한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170만 개의 사물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얇은 케이블과 같은 작은 사물도 피해 청소를 할 수 있다“며 “장애물로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청소를 마친 후 보여주는 ’청소 리포트‘를 통해 장애물이 있는 장소를 확인한 후, 장애물을 치우고 다시 청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 리포트' 화면의 모습. [사진=이선행 기자]
'청소 리포트' 화면의 모습. [사진=이선행 기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가전은 삼성이 전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AI로 초연결하는 가전들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굳히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로봇청소기가 움직이며 파악한 집안 내 모습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띵스'의 '3D 맵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띵스'의 '3D 맵뷰'. [사진=이선행 기자]
'스마트띵스'의 '3D 맵뷰'. [사진=이선행 기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새틴 그레이지, 새틴 차콜으로 총 두 색상이다. 출고가는 179만 원이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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