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도 승승장구...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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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도 승승장구...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 달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07.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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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에도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 선전이 성장 뒷받침
2분기 매출 2조214억원, 영업익 3,358억원 기록... 2분기 사상 최고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분기 실적도 매출, 영업익, 단기순이익 모두 두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생활뷰티 분야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은 4조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백신 접종의 확대로 코로나19 해소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등으로 경영환경 개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성장을 뒷받침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과, 31일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예정인 아모레퍼시픽과의 화장품 1위 경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2조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은 2조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두 분기를 제외한 62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하고 65분기 증가했다.

LG생활건강 2021년 상반기 및 2분기 경영실적.[자료=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2021년 상반기 및 2분기 경영실적.[자료=LG생활건강]

 

주력인 뷰티(Beauty/화장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2744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과 중국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 ‘숨’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며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한 1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브랜드들의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해외 사업 확장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급증했던 마스크 등 위생용품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는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위생용품 효과 제거 시 매출과 이익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 가치 소비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7668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캔 생산업체에 발생한 화재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PET병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 여름 성수기 시즌 준비를 위해 몬스터에너지 망고로코’, ‘조지아 크래프트 디카페인 오트라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친숙한 브랜드에 참신함을 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LG생활건강의 승승장구에 주목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의 큰 폭풍에서 견고한 외형과 이익 체력이 나타나는 유일한 회사"라면서 "하반기는 면세 시장의 회복, 견고한 중국 성과를 통해 브랜드 후의 고성장이 기대되며,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더마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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