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배터리 자가교체' 기술 개발…국책과제 공동연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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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배터리 자가교체' 기술 개발…국책과제 공동연구 참여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11.0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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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이내 배터리 자가교체 기술 개발…충전으로 인한 작업 중단 최소화
77억원 규모 국책과제 참여…2030년까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추진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의 산업현장 투입을 위한 배터리 자가교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도록 해 충전으로 인한 작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향후 자율이동로봇(AMR·AGV) 등 기존 제품군으로도 기술을 확대 적용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6일 티로보틱스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하는 총 77억4000만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기간은 2030년 3월까지로, 휴머노이드의 장시간 연속 운용을 위한 배터리 및 전원 관리 기술 확보가 핵심이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하는 기술은 로봇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핫스왑(Hot-Swap)' 시스템이다. 휴머노이드가 5분 이내에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업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에는 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도 참여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배터리 안전성과 신뢰성, 가격 경쟁력을 로봇 분야에 접목하고 피지컬AI 기반 지능형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결합해 전원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기존 로봇 구동·제어 기술과 연계해 휴머노이드의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향후 개발 성과를 실제 로봇에 적용해 현장 실증에 나서는 한편 AMR·AGV 등 기존 물류 자동화 제품으로도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로보틱스는 앞서 정부의 '휴머노이드 로봇 AX 기술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협력해 휴머노이드의 제조공정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시장은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사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존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해 향후 휴머노이드 공급과 신규 수익 창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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