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당 줄이고, 고단백질 제품 선호...단백질 음료 매출 꾸준히 증가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을 중요시하는 웰니스 바람이 불면서 편의점 간편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했던 기존 제품군에서 ‘저당’이나 ‘고단백질’이 포함된 영양 측면을 고려한 간편식 제품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출시한 건강 간편식 브랜드인 '밸런스푼' 리뉴얼 및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밸런스푼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고 브랜드 출시 이후 샐러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밸런스푼의 메뉴를 살펴보면 기존 김밥보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거나 소스를 개선하는 등 건강을 생각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
크기는 줄이고 개선한 소스와 함께 12% 인하한 가격에 재출시된 반숙란롤샌드, 김밥 평균 나트륨 함량 값보다 약 30% 낮춘 밸런스푼 계란참치마요김밥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새우가 든 새우듬뿍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이마트24의 경우 나트륨과 당류를 대폭 줄인 간편식과 디저트를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발지원을 받아 나트륨·당류 저감 상품 6종 출시하고, 아이스크림 1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 6종은 식약처의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을 바탕으로 9대 영양소 검사와 표시사항 검토 등을 거쳐 상품별 나트륨 함량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15~30% 낮췄다.
나트륨 저감 상품은 '햄쌈파불고기정찬도시락(5500원)', '올바른단백김밥(3600원)', '참치김치삼각김밥(1300원)', '매콤 치아바타(3800원)' 등 4종이다.
당류 저감 상품은 '초코 쌀낭시에(3600원)'와 '단호박 쌀낭시에(3600원)' 등 2종이다. 유사 상품과 비교해 당류 함량을 각각 25%, 45% 줄였다.
최근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인구 증가와 함께 고른 영양소 식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고단백 식품군도 늘어났다. 단백질 음료뿐만 아니라 간편식에 고단백을 강조하는 식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단백질 음료를 처음 도입한 GS25는 현재 약 50종으로 증가했고 관련 매출 역시 약 15배 상승했다. 올 상반기 단백질 음료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CU에서도 단백질 음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31.2% 늘어났고, 올해 1~8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