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사업장 밖 생태계까지 관리…임직원 참여형 ESG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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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사업장 밖 생태계까지 관리…임직원 참여형 ESG 확대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10.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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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 21회째…20년간 청소년 환경교육
천안·대구·송도 임직원 67명,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참여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기업의 환경경영 범위가 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 폐기물 관리에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역시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장 인근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04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차례 진행됐으며,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프로그램은 산과 바다, 강 등 자연환경을 교육 현장으로 활용해 생물종 다양성을 학습하고 생태계 정화 활동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대원 80명이 참여했다.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대구·송도·천안 캠퍼스에서 지역별 생태환경과 멸종위기종의 서식 특성을 고려한 활동을 실시했다.

대구캠퍼스 임직원들은 달성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의 서식지를 보호했다. 송도캠퍼스는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의 서식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성성호수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남생이의 서식지 보호활동을 실시했다.

세 사업장의 활동 참여 인원은 대구 22명, 송도 18명, 천안 27명 등 총 67명이다. 사업장별로 인근 생태계의 특성을 반영해 보전 대상을 정하고 임직원이 직접 현장 활동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에스티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으며, 관련 활동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활동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훼손된 생태계의 회복과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장과 자회사의 생물다양성 보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 인근에서 연 1회 이상 보전 활동을 실시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본사와 캠퍼스,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생태학적 민감지역을 식별하고 자연자본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 계획을 마련하고 연 1회 이상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사업장별 특화 생태활동과 생태정화·식재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과 각 사업장 임직원의 생태계 보호활동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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