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혁신, 업무 효율화 넘어 고객 경험 혁신 등 새로운 가치 제공 박차
- 천상영 대표, 내실경영과 장기적 성장기반 구축에 경영전략 집중
- AI 기반 디지털 전환, 두터운 금융소비자보호, 적극적 고령화 대응 제시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신한라이프가 올해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험 확대 등으로 내실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 1월 취임한 천상영 대표는 신한라이프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두터운 금융소비자보호 및 적극적 고령화 대응으로 장기 성장의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AI 활용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16일 신한라이프는 보험설계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인 '리코(LICO∙Life Copilot)'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LICO 2.0'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설계사들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 조건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 상품을 설명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리코(LICO)는 지난 2월 신한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연어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으로,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영업 현장에서 상품 설계 업무를 보다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서비스 개편 직후 현장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과 편의성 강화가 실제 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LICO를 통한 가입설계 비중은 전월 대비 13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전체 가입 설계의 약 70%가 LICO의 AI 지원을 통해 진행돼 일평균 설계 생성 건수는 약 1만1000건에 달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LICO의 지원 영역을 가입설계 단계에서 영업 업무 전반으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라며 "AI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며 보장 설계와 상품 품질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한라이프는 올해 생성형 AI 활용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신한라이프는 클릭만으로 이용 가능한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입원·통원) 서비스’를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보험금 청구(입원·통원) 심사를 위해 제출해야 했던 종이 서류를 첨부할 필요 없이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진료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이처럼 신한라이프는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가치 제공에 경영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센터 상담, 민원, 영업현장 의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VOC를 분석해 지난해 231건의 프로세스를 개선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34건의 과제를 도출하고 이 가운데 74건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에도 현재 개선 예정인 60건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새로운 개선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 중심의 제도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보험사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각종 업무에 접목해 단순한 고객상담뿐만 아니라 상품개발, 인수심사 등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은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고객 경험 혁신 등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