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19개사 하반기 공채 시작...이재용, 청년 채용 약속 '재조명'
상태바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19개사 하반기 공채 시작...이재용, 청년 채용 약속 '재조명'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9.08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5일까지 삼성커리어스 접수...10월 GSAT 실시
- 이재용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추가 채용 여력이 생긴 삼성그룹이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특히 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올해로 70년째가 된다. 

삼성그룹은 오는 8일부터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채에 나선 삼성그룹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상반기 보다 1곳 늘었다.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이번 신입 공채는 이재용 회장의 과거 발언 실천 차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및 지방 투자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앞서 삼성은 올해 초 향후 5년간 6만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약 1만2000명 수준이다.

지난 4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예비 소집 [사진=삼성전자]
지난 4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예비 소집 [사진=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는 AI 시장 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00조원을 예상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빅테크와 1조원이 넘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인수 절차에 들어가는 등 '제2의 반도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삼성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8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통령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소회와 각오'에서 "창업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다. 또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다.

특히 청년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교육 대상자를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