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무신사....뷰티 오프라인 시장 정조준하는 유통 플랫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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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무신사....뷰티 오프라인 시장 정조준하는 유통 플랫폼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9.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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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대 뷰티 특화 매장, 무신사 서울 홍대에 다음주 무신사 뷰티 단독 매장 개점 예정
K-뷰티 호황 및 K-콘텐츠 유행에 방한 외국인 수요 늘어
무신사 로고. [사진=무신사]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무신사, 다이소 등 대형 유통 플랫폼이 뷰티 특화 매장 혹은 단독 화장품 매장을 내고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몇 년간 국내 뷰티 오프라인 시장은 CJ올리브영이 꽉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형 유통사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이같은 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에 뷰티 특화 매장을 열었다. 약 20평 규모 매장에 1800여 종의 상품을 갖춘 해당 매장은 진열 상품 80%가량을 화장품 관련 상품으로 구비했다.

다만 다이소는 뷰티 전문 매장이나 향후 단독 매장 진출과는 거리가 멀다고 언급했다. 20평 남짓한 다소 작은 매장 규모에서 주위 대학 상권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화장품 품목 위주로 조성했다는 것이 다이소의 설명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위치가 2030여성 고객을 비롯해 대학생과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유동고객이 있는 대학가와 먹자골목이 연계된 복합 상권인 점을 고려해 규모는 작지만 주로 찾는 상품을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카테고리는 다이소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 6월 기준 현재 다이소에는 140여 개 브랜드와 2,000여 종 화장품 관련 상품이 판매 중이다.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 역시 지난해 1~6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약 30% 성장했다.

무신사의 경우 본격적으로 화장품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무신사는 홍대에 무신사 뷰티 단독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개점하는 무신사 뷰티는 지난 4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뷰티 존에 이은 첫 뷰티 단독 매장이다. 

이번 매장은 무신사 뷰티가 그간 온라인에서 쌓아온 브랜드 큐레이션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파머시 뷰티’를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해당 매장은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파머시 뷰티를 강화하고, 색조부터 향수까지 다양한 뷰티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신사 뷰티 홍대점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성수 ‘무신사 뷰티’ 단독 매장, 4분기에는 제주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뷰티를 동시에 연다는 계획이다.

다이소, 무신사와 같은 대형사들의 뷰티 오프라인 시장 진출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유례없는 K-뷰티 호황이 자리하고 있다. 그에 따른 방한 외국인 수요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최근 K-뷰티 및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로 방한 외국인 수와 이들이 한국에서 소비하는 결제 금액 모두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다・무(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경우  방한 외국인들에게 방한시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 1071만 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카드 지출액 역시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액은 10조 원을 돌파했는데, 작년에는 9월에 10조 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약 3개월가량 빠른 것으로, 내수 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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