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스포 오픈카톡방에 뷰티 클래스까지...친절해진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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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스포 오픈카톡방에 뷰티 클래스까지...친절해진 K-뷰티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9.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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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산리오 콜라보 맞아, 소개 노션 페이지 발행과 오픈카톡방 운영
소비자 접점 늘리는 K-뷰티, 페리페라는 고객 초청 오프라인 행사 진행하기도
올리브영 산리오 콜라보 소식을 알리는 오픈카톡방.
[사진=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돗자리 실물이 궁금하신 분..? 이모지 달아주면 사무실에서 몰래 찍어올게요(우리만의 비밀)”

올리브영 산리오 콜라보 팝업 스토어의 구매 이벤트로 증정되는 피크닉 매트의 실물이 궁금하냐는 방장의 질문에 하트, 스마일 등 수백 개의 다양한 이모티콘 반응이 쏟아졌고 이후 헬로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피크닉 매트의 실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대화는 이루어진 곳은 올리브영 마켓팅팀에서 직접 운영하는 ‘올리브영 스포일로그’ 오픈카톡방으로, 이번 올리브영 산리오 캐릭터즈 콜라보를 맞아 개설됐다. 

콜라보에 앞서 지난 26일 개설된 해당 오픈카톡방은 소비자들과 고객에게 이번 콜라보의 혜택과 정보 공유차 만들어졌다. 카톡방에서는 콜라보 상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콜라보 기간 동안 진행되는 ‘오늘의 특가’ 소개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중간중간 예고 없는 랜덤 선물 이벤트를 통한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증정 행사는 덤이다. 

2일 현재 해당 카톡방에는 3800명이 좀 안 되는 인원이 입장해 있다. 해당 카톡방에 참여하거나 알고 있는 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올리브영의 이벤트나 상품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적극적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거나 이후 이들을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기에는 좋은 소통 창구인 셈이다.

올리브영이 이번 콜라보와 함께 처음 시도한 오픈카톡방의 경우 올리브영의 마케팅팀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며 콜라보와 제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콜라보 상품이 쏟아지는 해당 기간 동안 팬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것이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최근 올리브영은 자사의 이벤트나 기획 상품 관련해 시장에 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소비자나 충성 고객층에 도달하도록 하는 ‘전달성’ 측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2월 올리브영 어워즈 행사 때부터 행사 내용과 관련 상품의 설명을 담은 ‘노션’페이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어 5월 포켓몬 IP콜라보와 이번 산리오 IP콜라보 기간에도 전용 노션 페이지를 만들었다. 올리브영에서 만든 전용 노션 페이지를 보면 캐릭터별, 브랜드별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제품과 캐릭터 이미지도 적절하게 활용하고 분류해 가독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실제 고객들도 포켓몬과 산리오 콜라보의 경우 참여하는 브랜드사와 제품 수가 많다 보니 이같은 노션 페이지가 제품을 파악하기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이번 산리오 콜라보의 경우 81개의 브랜드 사가 참여하고 321종의 제품이 판매될 만큼 규모가 확대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고객들에게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쇼핑 편의를 높이고자 이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팬덤향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영뿐만 아니라 최근 K-뷰티 업계에서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 창구를 늘리거나 소통 기회를 만들어내는 흐름이 관찰된다. K-뷰티 흥행과 함께 경쟁하는 제품과 브랜드가 다양해진 환경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와 함께 자사 제품의 적극적인 ‘구애’를 통한 생존 전략이 된 것이다. 

클리오의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최근 클리오 본사에서 고객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내 최애 틴트를 소개한다’는 소개‘틴’이라는 제목의 해당 행사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에 참여해 페리페라의 틴트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메이크업이나 화장품 관련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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