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골프·경제인 활동 이어 문화예술 분야로 활동 확대
[녹색경제신문 = 한순구 기자]
월드옥타 도쿄지회 김예정 이사가 활동명 ‘아티(アーティー·Arty)’로 일본어 신곡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김 이사는 2026년 8월 일본어 싱글 ‘愛のドライブイン(아이노 도라이브인·사랑의 드라이브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愛のドライブイン’은 밤의 드라이브를 배경으로 남녀의 감성을 표현한 곡이다. 일본 엔카 특유의 정서에 한국 트로트의 색채를 결합한 엔카·트로트 퓨전 스타일로, 김 이사의 허스키한 음색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 이사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꿈에 도전하게 됐다”며 “좋은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2002년 일본 유학을 시작한 이후 24년 가까이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본 문화여자대학교에서 패션경영 MBA 과정을 마쳤으며, 유학 시절부터 스포츠웨어와 골프웨어 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골프웨어를 직접 이해하기 위해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김 이사는 약 18년 동안 꾸준히 골프를 즐겨왔다. 한때 연간 290~300회 라운딩을 소화할 정도로 골프에 집중했으며, 골프를 건강관리와 경제인 교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에는 주일한국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24회 회장배 친선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골프 실력도 인정받았다.
김 이사는 패션과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회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2023년 일본에서 열린 ‘Mrs of the Year WORLD’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이미지를 일본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도쿄지회 이사로 활동하며 한인 경제인과 차세대 회원 간 교류 확대에 힘쓰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참석을 계기로 협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도쿄지회 행사에서는 전통 북춤을 선보이는 등 문화교류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이사는 이번 가수 데뷔를 통해 패션과 골프, 경제인 네트워크에 이어 음악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한국인이 일본에서 한국어 노래를 발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일본어 곡을 선택하고, 엔카와 트로트를 결합해 일본 현지 청취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김 이사는 “앞으로도 월드옥타 활동을 통해 한인 경제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며 “패션과 골프, 음악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순구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