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상자산 거래소 협업 가능성은 여전…시장 관심 지속
[녹색경제신문 = 한경석 기자] 키움증권이 빗썸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관계자도 이날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시대로 아직 지분 인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투자은행(IB)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키움증권과 빗썸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투자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빗썸이 신주를 발행하고 키움증권이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율 등을 조율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해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키움증권 역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도 같은 맥락에서 사업 기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빗썸의 지배구조 개편과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키움증권은 이번 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투자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