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 한화생명, 치매·돌봄 리스크 '정조준'...사회적 역할 강화로 '치매보험 명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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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 한화생명, 치매·돌봄 리스크 '정조준'...사회적 역할 강화로 '치매보험 명가' 부상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7.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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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통해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솔루션 발굴
- 의료기관과 치매 예방·진단·보장 아우르는 협력 모델 구축
- 자가진단 서비스로 치매 케어 영역 확장
- 고령화 시대에 맞춘 통합형 보장 상품 개발로 시장 확장
[사진=한화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생명이 초고령사회 주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치매·돌봄 리스크 대응 기능을 본격 강화하고 나섰다. 보장 접근성을 높인 상품 개발을 넘어 치매 극복을 위한 협력 기반 조성 및 치매 예방·완화에 기여할 솔루션 발굴에도 적극적인 모양새다.

22일 한화생명은 서울광역치매센터·사회연대은행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솔루션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한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사업은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65세 미만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지원한다.

국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지난해 말 298만 명에서 2030년 368만 명으로 5년 새 23%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매년 10~15%가 치매로 악화하지만, 골든타임 내 개입 시 치매 예방 및 완화 가능성이 30%에 달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또한 전체 치매 환자의 7.7%를 차지하는 초로기 치매는 한창 경제 활동을 할 시기에 발병하는 만큼 기존 노년기 치매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솔루션이 실제 치매 관리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광역치매센터가 심사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적합성을 점검하고 사업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치매보험 명가로서 치매 예방 및 완화에 기여할 솔루션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치매를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보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치메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장기 치료·돌봄 부담 및 ‘치매 머니’ 등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과 의료 대표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치매 솔루션 연구 및 상품 개발 ▲전문 교육 과정 운영 ▲사회공헌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방·진단·치료·보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치매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 전반의 대응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최근 한화생명은 보험 상품을 통한 보장에 이어 자가진단 서비스까지 더해 치매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질병 발생 후의 ‘보장’을 넘어선 ‘조기 발견과 예방’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치매 보장 니즈가 높은 고객에게 모바일로 간편하게 두뇌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억콕콕 서비스’를 무료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5분 안에 두뇌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테스트다. 특정 범주에 속하는 단어를 기억해 맞히거나 제시된 기호에 해당하는 숫자를 빠르게 찾는 검사로 구성됐다.

[사진=한화생명]

올 하반기 첫 신상품도 순수 보장형 치매간병보험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은 기존 상품이 주로 치매 보장과 노후자금 기능을 함께 담았다면, 이번에는 치매·간병·장기요양 보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보장 수요에 맞춰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 접근성을 높였으며,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고지 유형을 확대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상품을 통해 치매·간병·장기요양을 아우르는 핵심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화생명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은 치매와 간병은 물론 노후자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상품은 ‘아프면 보장받고, 건강하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치매와 간병 위험에 대비하면서도, 계약 일부를 연금이나 적립 형태로 전환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초기 치매부터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구조를 갖춰 치매 보장 범위도 한층 강화했으며, 간병 보장 등 치매 이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돌봄 부담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치매 환자와 유병률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빠르게 확대시키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치매보험 보장 범위 확대와 함께 통합돌봄 연계, 치매리스크 관리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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