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연금 사업 경쟁력 지속 강화...종합 은퇴 솔루션 확대
- AI Native 보험사로의 전환 박차...업무 혁신, 디지털 경쟁력 강화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미래에셋생명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AI Native 보험사' 전환을 추진한다. 보험영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로 종합 은퇴 솔루션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6일 미래에셋생명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 영역에 걸친 주요 활동·성과와 함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보고서에서 AI Native 보험사 전환을 통해 초개인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 전문 인력 확대와 AI 활용 체계 구축을 통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언더라이팅 핵심 영역에 성공적으로 융합하는 등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생명이 선보인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생성형 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인 ‘AI-FIT’은 고객 건강 정보와 보험금 청구 이력을 기반으로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도출하는 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같은 LLM 기술을 접목해 계약 전 알릴의무 작성 편의성을 높이고, 설계사의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에는 AI 기반 얼굴인증 시스템도 도입했다. 비대면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실질적 본인 여부를 보다 정교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생명이 새롭게 도입한 얼굴인증은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이미지를 AI로 분석 및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보다 간편하고 신뢰도 높은 본인 확인이 가능해진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 AI 활용이 단순 고객서비스 수준을 넘어 보험가입, 인수심사 등 핵심 업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I 혁신은 보험업에서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며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등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같은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함께 건강보험과 연금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중심의 Fee-Biz 전략을 통해 장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의 생애주기와 투자성향을 고려한 종합 은퇴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 순자산 13조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 자산 증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소아암 어린이 후원, 장애인 직업재활 지원 등의 활동을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연계해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사회와 함께 ESG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등 다양한 산하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운영하며 건전한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산-부채관리(ALM)와 자기자본투자(PI)를 분리한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책임 있는 금융회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성과뿐 아니라 고객의 평안한 노후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과정"이라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