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올리브영 유통 대표주자 헙업 적극 추진 모양새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뷰티·패션 업계에서 다양한 IP(지식재산권) 협업이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돋보인다.
무신사 뷰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뷰티 브랜드 ‘설화수’와 디자이너 브랜드 ‘르쥬(LEJE)’가 협업해 선보인 '설화수 퍼펙팅 쿠션'은 무신사 선발매 30분 만에 완판됐다.
르쥬는 한국적인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알려진 패션 브랜드다. 무신사 뷰티는 설화수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층을 고려해 르쥬를 협업 파트너로 제안했다.
발매한 제품은 르쥬의 감성을 반영한 자개 케이스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협업 상품에 대한 관심은 설화수의 다른 제품 구매로도 이어지며 브랜드 전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설화수의 지난 5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더마 클린 뷰티 브랜드 ‘더랩바이블랑두’는 뷰티 인플루언서 ‘티벳동생’과 함께 기초 제품을 무신사 뷰티 단독으로 선보였다. 지난달 더랩바이블랑두의 거래액의 경우 전월 대비 약 19배 급증했다.
이외에도 지난 2월 무신사 뷰티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와 키링 브랜드 ‘모남희’의 협업을 기획해 무신사 단독 상품과 협업 키링 '테희'를 선보였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높인 결과, 테일러센츠의 올해 1~5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는 오는 8월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도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IP 협업 행사가 정기적으로 자리잡은 곳도 있다. 바로 CJ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대규모 캐릭터IP 협업을 통해 입점 브랜드 사와 함께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32개의 입점 브랜드와 함께 200여 종의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 2월에는 ‘망그러진 곰’과 손잡고 올리브영에 입점한 21개 브랜드 사의 총 119종 제품이 선을 보였다.
산리오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3만 3000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면서 캐릭터 IP 협업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망그러진 곰 콜라보 역시 출시 첫날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사은품이 빠르게 품절되고 서울 홍대역 인근에서 진행된 팝업 행사 또한 조기에 현장 대기가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