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 서비스 연계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2인 가구의 주거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PB) ‘플럭스(PLUX)’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신제품은 ‘120L 초슬림 틈새 냉동고’와 ‘냉온정 정수기’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앞세웠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들 상품을 자사의 클리닝 및 구독 서비스와 연계해 제품 판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평생 가전 케어’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PLUX(플럭스)’는 롯데하이마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2인 가구에 주목해, 지난해 4월 'Young minded, Small family(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새롭게 선보인 PB 브랜드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의 대형 가전 중심 구성으로는 고객의 주거 환경과 소비 패턴을 온전히 수용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소형·슬림화된 ‘플럭스’를 통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PB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또 구독 경제와 케어 서비스로의 체질 개선도 노린다. 단순히 가전을 판매하는 ‘일회성 거래’에서 벗어나, 구독 및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고객의 가전 라이프를 평생 관리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유도해 기업의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플럭스’와 같은 PB 브랜드는 틈새 수요를 창출하며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5월 PB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은 고객의 니즈를 직접 해결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롯데하이마트는 분석하고 있다.
‘120L 초슬림 틈새 냉동고는 주거 공간이 좁은 1~2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가로 폭을 356mm로 줄인 초슬림형 냉동고다. 100L대 제품 중 유일하게 냉장·냉동 모드 전환이 가능한 ‘컨버터블 기능’을 탑재해 활용도를 높였고, 간접 냉각 방식을 통해 성에 방지 기능도 갖췄다. 가격 경쟁력(47만9000원)은 물론, 최대 5년의 연장보증서비스를 제공해 사후 관리 부담까지 낮췄다는 것이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또 구독형 모델인 ‘PLUX 냉온정 정수기’는 위생과 편의 기능에 집중했다. 100°C 고온 스팀과 전기분해 살균 방식으로 위생 수준을 높였고, 16.6cm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용기 크기에 따라 코크를 조절하는 ‘4way 무빙 코크’로 실용성을 더했으며, 36개월 구독 시 필터 교체와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소형 가전 사용자의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기능과 디자인, 서비스를 고루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총 60여 개의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중심의 가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