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밀착 행보 왜?...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등과 '깐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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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밀착 행보 왜?...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등과 '깐부 회동'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6.02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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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 작년 9월 엔비디아 방문 후 상호 협력 확대
...두산베어스, 잠실 구장 시구자로 젠슨 황 CEO 관심
- 총수들과 서울 시내 삼겹살집 등에서 제2 깐부회동 예상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에 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의 만남도 예상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미래 첨단 사업에 대한 전방위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젠슨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7개월 만이다.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진행 중인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오는 4일 저녁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정된 해외 일정으로 인해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젠슨 황 CEO는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9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9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두산그룹은 그간 엔비디아와 밀착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9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AI 가속기 및 데이터센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에 지난 4월 엔비디아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분당 두산타워를 찾았다. 

젠슨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두산 베어스 홈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대중과 교감하는 친근한 행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정도로 야구광이다.

젠슨 황 CEO와 국내 주요 총수들과의 회동 장소에도 쏠리고 있다. 서울 홍대나 성수동의 유명 삼겹살집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평소 격식 없는 소통을 즐기는 젠슨 황 CEO의 스타일이 반영된 것. 지난해 10월 젠슨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이 삼성동 치킨집에서 만나 화제가 됐던 이른바 '깐부회동'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이번 연쇄 회동이 기존의 AI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넘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오는 8일엔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1784는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선도 기술이 망라된 첨단 공간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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