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톤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축구 선수 못지않은 현란한 풋워크를 선보였다.
보스톤다이나믹스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 영상을 공개했다.
가슴에 현대 로고를 새기고 등장한 신형 아틀라스는 축구 스타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한 뒤 연습장에서 발재간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슛을 성공시킨 뒤 기쁨을 표현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가 하면, 슈팅 과정에서 발이 꼬여 엉덩방아를 찧고 자빠지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특히 아틀라스가 보여준 움직임은 로봇 특유의 뻣뻣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공을 찰 때 디딤발로 중심을 잡거나 몸을 부드럽게 회전시키는 등 사람과 거의 흡사한 유연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샀다.
FIFA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그룹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마케팅에 아틀라스를 다각도로 투입할 예정이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월드컵 개막식 등에서 아틀라스가 직접 시축자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보스톤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가 가정용 냉장고 문을 자연스럽게 열어 음료수를 꺼낸 뒤 이를 주인에게 안전하게 배달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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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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