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보험손익 성장에 연이틀 코스피 강세...질적지표 개선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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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보험손익 성장에 연이틀 코스피 강세...질적지표 개선도 '뚜렷'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5.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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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15% 상승에 이어 4% 수준 상승세 유지...52주 신고가 근접
- 1분기 보험손익 전년比 71.7% 성장...당기순익도 9.9% 증가
- 킥스비율 207.2%로 전년말 대비 17%↑...CSM도 증가세 유지
[사진=현대해상]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현대해상이 1분기 본업 부분의 성장세로 연이틀 코스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10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550원(+4.04%)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 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특히 전일에는 350만주 이상의 거래를 동반하며 +14.99%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올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2032억원) 대비 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4조6219억원, 3조 933억원으로 각각 10.0%, 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본업인 보험손익의 개선세가 돋보인다. 현대해상의 1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71.7% 급증한 3021억원을 기록하며, 투자 부분의 부진을 메운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 현대해상은 장기보험 손익 증가와 건전성 지표 개선이 동시에 확인된 모습"이라며 "손보업계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실이 큰 만큼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계약 관리에 경영전략을 집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현대해상은 가장 비중이 큰 장기보험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손익은 2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 변경에 따라 보험금 예실차 부진 속에서 일시적 환입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결과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140억원의 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손보사와 마찬가지로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보상 원가 상승을 현대해상도 피해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일반보험은 같은 기간 9.4% 증가해 502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고액 사고 없이 전체적인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손익의 경우 금리상승으로 인해 채권 및 대체투자 평가손실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61억원에 그쳤다.

주목되는 부분은 자본건전성 지표의 뚜렷한 개선세다. 1분기 말 현대해상의 지급여력(킥스)비율은 207.2%로 지난해 말 보다 17.0%p 상승했다. 기본자본 킥스비율도 같은 기간 9%p 개선된 74.9%를 기록했다.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0년 수준으로 장래 금리리스크가 최소화된 모습이다.

또한 미래 이익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9조1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CSM 높은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성과로 풀이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어려운 보험업황에서 ALM과 신계약에서 이전보다 유의미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제도 개선 없이 배당 재개가 어렵지만, 해약환급금 준비금도 4조원 수준에서 늘어나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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