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 EASL 2026서 LBA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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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 EASL 2026서 LBA 선정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5.1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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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 결과 발표
안전성·비침습적 간 평가 탐색 결과 공유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의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 'DA-1726'의 연구 결과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 연례학술대회 EASL(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Congress 2026에서 '최신 임상 초록(Late-Breaking Abstract, LBA)'으로 채택됐다.

12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메타비아는 EASL Congress 2026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메타비아 최고 의학책임자 크리스 팡(Chris Fang)은 'Safety, Tolerability, Pharmacokinetics, and Pharmacodynamics of DA-1726, an Oxyntomodulin Analogue, in a Higher-Dose Phase 1 Cohort with Exploratory Noninvasive Liver Assessment(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와 비침습적 간 평가 탐색)'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DA-1726은 인체 호르몬 '옥신토모듈린(Oxyntomodulin analogue)'을 모사해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모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 작용제다. 음식을 덜 먹게 만드는 GLP-1 수용체와 체내 에너지를 태우는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기존 치료제가 섭취량 감소에만 의존하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면서도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설명이다.

DA-1726의 임상 1상 파트3는 고용량 투여 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스텝' 및 '투스텝' 증량 전략을 도입했다. 원스텝 전략은 목표한 고용량까지 단계를 최소화해 빠르게 도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투스텝 전략은 보다 세분화된 단계별 증량을 통해 환자의 몸이 약물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GLP-1 계열 약물의 고질적 문제인 구토, 구역질 등 위장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약효가 발현되는 최적의 고용량을 안전하게 찾아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메타비아는 증량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해 효능과 안전성 사이의 최적 균형점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올 4분기 확보될 파트 3 데이터는 DA-1726이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EASL 연례학술대회에서 DA-1726의 연구 결과가 최신 임상 초록으로 채택되며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DA-1726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파트 3을 통해 최적 용량과 내약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상업화를 위해 설립된 메타비아는 DA-1726 외에도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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