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CHAEVI)가 오늘(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1만 2,300원, 총 공모액은 1,107억원이다. 상장 첫날 장중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0% 이상 급등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채비는 일반 청약에서 약 4조 2,000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했다. 상장 초기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통 가능 물량을 전체 주식의 21.03%로 설계하고, 해외 기관 배정 비중을 35%로 설정해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도 마련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충전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단계로 본격 진입한 만큼 채비는 이번 공모 자금을 초급속 충전망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투입해 성장을 가속할 전망이다.
채비는 급속 충전 시장에서의 1위 입지를 발판으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코스닥 입성으로 회사의 비전이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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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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