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로 어린이보험 시장 강자 입지 확장...CSM 확보에도 유리
-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시장의 독보적 경쟁력 보유...생보·디지털사도 시장 진입 가속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현대해상이 MZ세대 특성을 반영해 합리적 보험료로 실질적 위험을 보장하는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 어린이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자녀 성장 주기별로 보장을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재설계함으로써 신규 고객과 함께 기존 어린이 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9일 현대해상은 활동량이 많고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20세부터 40세 연령(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상품 '굿앤굿2040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의 특징은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까지 꼼꼼하게 케어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등 스포츠 활동이 확대되면서 상해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물가 시대에 실속형 소비 성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취업난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우울증 등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활동성이 높은 고객 특성을 반영해 골절 및 화상 사고에 대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하나의 사고로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경우 추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상해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정신질환통합보장'도 신설했다. 진단부터 상담 등 통원, 입원, 약물 치료까지 세분화해 보장하며,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특정자가면역질환진단’뿐 아니라 원형탈모, 내향성 손발톱 등 외모 관련 질환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해 빈틈없는 보장을 담았다.
특히 경제활동기 중대 질병 발생 시 소득 공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매달받는 생활비’ 담보를 통해 보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매달받는 생활비'는 암, 뇌출혈 등 8대 사유 발생 시 정년인 60 또는 65세까지 매월 확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소득 상실 리스크를 대비하고, 연금 수령 시기까지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2030세대는 기성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 가입이 저조했던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세대"라며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미래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 시장 강자의 입지를 2030세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 국내 어린이보험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보험'은 신생아 10명 중 7명 가량이 가입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최근 출생아 수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어린이보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보험사별로 다양한 보장 범위와 특약 개발이 활발한 추세다. 아울러 어린이보험은 CSM이 높은 대표적 보장성보험 상품 중 하나로 고객 확보를 위한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현대해상은 가장 오랜 기간 어린이보험을 운영하며 상품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어린이보험 분야에서만 21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으며, 국내 어린이보험 1위 상품인 '굿앤굿어린이보험'은 국내 최초∙최장∙최다의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은 보험 납입 기간이 길고 중도해지가 낮아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며 "그간 손보사들이 주도권을 잡고 시장 저변을 넓혀왔지만 IFRS17 도입 이후 보장성보험 강화 기조에 맞춰 생보사들도 적극 진출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