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 급등 시대··· 3高시대, 티웨이 항공 생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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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 급등 시대··· 3高시대, 티웨이 항공 생존 전략은?
  • 한승진 기자
  • 승인 2026.04.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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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유가·고금리 시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항공권 가격 급등
티웨이항공 사명 변경 속 향후 전략과 생존 방향 주목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사진=연합뉴스
티웨이 항공[사진=연합뉴스]

고환율·고유가·고금리 이른바 3高로 항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트리니티 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한 티웨이 항공의 사업 구조 전환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항공은 3498%에 달하는 극심한 부채비율에 대형 항공사(FSC)와 달리 적자 위험을 분산할 '헤징(Hedging)' 이나 화물 사업 기반이 부족한 와중에 중동 사태로 인해 리스크마저 겹치면서 수천억원의 추가비용과 이자 부담,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와중에 회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 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대명소노그룹 체제에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트리니타스(Trinitas)’에서 따온 말로, ‘셋이 하나로 완전함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뀐 사명은 관계 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티웨이 항공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했다. 기존 항공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항공·숙박·여행을 결합한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드러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그동안 준비해온 회사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티웨이 항공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망은 아직까진 밝지 않다. 당장 다음달부터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상될 예정이라 여행 수요 타격이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 편도기준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3만4100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체계 도입 이후 최고치이자, 4월 대비 4배 인상된 가격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지만, 4월 첫째주 기준으로 국내로의 전환율은 아직 크게 늘지 않았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승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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