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장기 흥행 이끈 ‘소통 전략’, PLC 안정화 핵심으로 부각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넷마블이 ‘페이트/그랜드 오더’ 공개 방송을 오프라인 체험형 이벤트로 확장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장 참여와 인터랙션을 결합한 소통 방식이 9년차 장기 서비스의 기반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트’ IP를 기반으로 한 해당 게임은 올해로 서비스 9년차를 맞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게임의 PLC(Product Life Cycle)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접점을 확대하며 이용자 ‘마스터’들과의 유대감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에 꾸준히 참가하며 ‘n주년’ 콘셉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AGF 2025’에서도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선보이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 같은 전략은 소통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페그오’의 장기 서비스 기반을 유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4일 진행된 공식 방송 ‘페그오’ Vol.20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이번 공개 방송은 단순 업데이트 전달을 넘어, 이용자와 직접 호흡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형태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228명의 방청객이 참석했으며, 공식 방송에 앞서 체험형 공간과 전시 구성이 마련됐다. ‘페이트’ IP를 상징하는 오브젝트와 ‘n주년’ 일러스트를 전시해 게임의 서사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
체험존에서는 ▲룰렛 방식의 ‘서번트 보구 강화’ ▲게이지를 빠르게 채우는 ‘NP 차지’ ▲결과에 따라 굿즈를 제공하는 ‘클래스 소환’ 등 게임 내 요소를 반영한 이벤트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존’을 마련해 게임사와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도 구축했다.
또한 코스플레이어와의 촬영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몰입도를 높였고, 공식 방송에서는 퀴즈쇼를 통해 방청객 참여를 유도하는 등 인터랙션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편 이 날 현장에서는 8일부터 시작되는 신규 이벤트 ‘BB 프레젠츠 셀럽 서머 익스피리언스’가 소개됐다. 해당 이벤트는 프리 퀘스트를 통해 아이템과 포인트를 모아 특별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시나리오 ‘주장Ⅲ 신영장후계전 아키타입 인셉션’은 앞선 이벤트와 ‘주장 프롤로그 오딜콜’을 완료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시나리오 추가에 맞춰 ‘5성 BB 두바이’, ‘4성 테노치티틀란’ 등 주요 서번트들의 픽업 소환이 진행될 예정이며, 방송을 통해 신규 서번트들의 영상과 성우의 인사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우영 넷마블 사업 PM은 “이용자분들과 직접 만나 ‘페그오’의 새로운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4월 선보일 신규 시나리오와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