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의 세계 최고 미생물 기술이 중국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중국 싱후이핀사와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해 CJ제일제당의 최신 라이신 균주와 독보적 기술을 중국내 독점 라이선스로 제공하기로 한 것인데요. CJ제일제당은 안정적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고, CJ제일제당의 기술력과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및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쿠팡이 운영하는 장애인 e스포츠팀 규모가 창단 1년여 만에 8배로 늘어났습니다. 최근 장애인들의 e스포츠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직무 개발부터 채용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온 덕분이라는데요. 쿠팡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대구신세계가 개점 10년만에 처음으로 전관 리뉴얼에 돌입하는 등 오늘(22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星湖伊品, StarLakeEppen)’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CJ제일제당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기술 이전 등 미래 사업 모델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라이신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과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및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싱후이핀은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술 기업으로,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도 확보할 전망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협력식에서 “CJ제일제당의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다시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생명공학 및 바이오 발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1991년 라이신을 시작으로 2000년 쓰레오닌, 2010년 트립토판, 2014년 발린, 2015년 메치오닌으로 그린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현재는 총 8종의 세계 최대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중인 전체 제품을 자체적인 발효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크며, 그 규모는 품목별로 작게는 수천억 원에서 크게는 수조 원에 이른다.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각축장이 된 이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선제적 투자와 고도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토대로 트립토판과, 알지닌, 이소류신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 쿠팡이 운영하는 장애인 e스포츠팀 규모가 창단 1년여 만에 8배로 늘어났다.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과 유연한 근무 환경 도입이 고용 확대와 대회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자사 장애인 e스포츠팀 소속 선수가 창단 초기인 2024년 12월 10명에서 2026년 2월 현재 80명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e스포츠는 신체적 제약의 영향이 적고 높은 몰입도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최근 장애인 인재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쿠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직무 개발부터 채용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쿠팡 선수단의 양적 성장은 질적 도약으로 이어졌다. 쿠팡 e스포츠팀은 지난해 8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희귀 질환인 근위축증을 갖고 있는 형제 선수 김규민·김민준 씨의 활약이 돋보였다.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형제는 “게임은 우리 삶의 일부였는데, 쿠팡 입사 후 직업이 되면서 의미가 남달라졌다”고 말했다.
쿠팡은 장애인 직원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포용경영팀’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과 근무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e스포츠 전문 기업 ‘DRX’와 협약을 맺고 선수들에게 1:1 코칭, 전술 분석, 멘탈 트레이닝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선수들은 전원 재택근무로 활동하며, 신체적 제약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다. 쿠팡 임직원으로서 4대 보험,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등 동등한 복지 혜택을 누린다.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출전했던 카트라이더 종목 박유민 선수는 “재택근무 덕분에 출퇴근 체력 소모 없이 연습량을 늘릴 수 있었다”며 “익숙한 환경에서 집중하다 보니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는 장애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 모델 중 하나”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신세계가 개점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에 돌입한다.
7층 캐주얼, 영컨템포러리, 여성, 잡화, 슈즈 매장과 6층의 골프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리뉴얼 오픈을 하며 대규모 전 층 리뉴얼의 첫 발을 뗀 것.
지난 2016년 12월에 오픈한 대구신세계는 개점 1년차인 2017년, 대구 지역 백화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점포로 등극했고, 지난 10년간 지속 성장해 대구·경북 지역뿐 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점포로 자리잡았다.
대구신세계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압도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함께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꼽힌다. 특히 백화점의 격을 나타내는 명품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5층에 유치한 점은 파격이라는 평이 줄을 이었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 아쿠아리움 · 공룡 테마파크 ‘주라지’ · 프리미엄 식당가 ‘루앙 스트리트’ 등 다양한 문화시설, 체험형 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의 형태를 띈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구신세계는 2025년 30대 고객 비중 30%, 40대 30%, 50대 23%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가 고르게 방문하고 있고, 대구 외 지역 고객의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전국구 랜드마크 백화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신세계는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27년까지 전 층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해 대구·경북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연누계 거래액 2조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6층 스포츠 카테고리는 지난 1월말 지포어, 타이틀리스트, 캘러워이 등 대표적인 골프 브랜드를 시작으로 2월초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테릭스, 살로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연달아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고, 13일에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언더아머의 리뉴얼과 가민, 나이키 스윔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24일에는 데상트가 새로운 매장을 공개한다.
이어 7층 캐주얼·여성·잡화·슈즈 카테고리는 MLB, 폴로데님, 리바이스 등의 영스트리트/캐주얼부터 럭키슈에뜨, 베네통, 시스템 등 영컨템포러리 카테고리, 비너스, 비비안, CK언더웨어 등의 란제리 카테고리, 탠디, 금강, 루이까또즈, 닥스 등의 슈즈·핸드백 카테고리가 새단장하고, 쿠에른, 킨, 르무통 등의 캐주얼 슈즈 브랜드도 신규 입점한다. 또 영 악세서리 팝업스토어 존을 별도로 구성해 매월 새로운 악세서리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 오픈을 기념해 리빙 오브제, 가방, 슈즈, 키링 등 감도 높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그레이맨션’이 첫 시작을 알린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5대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7%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또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패션 카테고리에서 6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할인쿠폰도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백화점인 대구신세계가 개점 10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서울 명품관에서 26일까지 수공예 아크릴 소품 브랜드 ‘스튜디오 리포소(Studio Riposo)’ 팝업을 선보인다.
스튜디오 리포소는 빛의 반사와 투명한 소재가 만들어내는 색감에 주목하는 아크릴 기반 디자인 브랜드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파스텔 톤이 은은하게 반사되는 것이 특징으로, 공간에 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주는 오브제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화병, 와인버켓, 캔들홀더 등이 있다.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공간에 포인트를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투명 아크릴 위에 파스텔 컬러가 겹겹이 쌓인 디자인 소품들은 봄 시즌과 어울리는 산뜻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3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빛과 화사한 컬러가 만들어내는 조화로 봄 인테리어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리바트가 결혼 및 이사 시즌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리듬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듬페스타는 '리바트 듬뿍 혜택 페스타'의 줄임말로, 현대리바트가 상·하반기에 나눠 연 2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가정·사무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집테리어'의 패키지까지 총 2000여 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파, 리클라이너, 침대·매트리스 패키지 등 가구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250만·300만·500만·700만·9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결제액의 각 5·6·7·8·9·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정상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가 상품도 30종 마련했다.
또한 주방·창호·중문 같은 집테리어 제품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인덕션, 현관장 등 인테리어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무용 가구인 오피스 제품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5%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행사 기간에 맞춰 '우리집에 필요한 리듬'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맞춤형 붙박이장이나 높이조절 테이블 같은 가구가 필요한 사연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4명을 선정해 현대리바트의 신제품인 스와니에 침대, 에딧 붙박이장, 위무브 전동높이조절 테이블, 가닉 소파를 각각 증정하는 행사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31일 개별 공지된다. 이외에 총 구매 금액이 가장 큰 고객 1명에게 다이슨 에어랩 드라이어 제품을 제공하는 '리듬페스타 구매왕을 찾아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리듬페스타를 통해 새로운 가구와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두근거림과 설렘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GS샵이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신규 자체 패션 브랜드 ‘쏘내추럴(SO,NATURAL)’ 론칭을 통해 패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쏘내추럴은 소재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원단이 가진 자체 질감과 실루엣에 주목한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소재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착용 가능한 웰메이드 아이템을 구현했다.
쏘내추럴의 모든 컬렉션은 소재에서 출발한다. 시즌별로 프리미엄 원단을 엄선해 2월은 실크, 3월은 트리아세테이트와 코튼, 4월은 린넨과 텐셀, 아세테이트 등 계절에 맞는 고급 소재 중심으로 아이템을 전개한다. 특히 해외에서 직수입한 프리미엄 소재와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최적의 혼용율과 고급 봉제로 완성도를 더했다.
아이템 기획 단계부터 풀 코디네이션을 고려한 구성도 눈에 띈다. 시즌별로 통일된 소재와 톤온톤 색감으로 상품을 구성해 단일 브랜드 제품으로도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쏘내추럴 첫 론칭은 2월 28일 오전 9시 20분 GS샵 더 컬렉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워시드 실크 100 블라우스’는 천연 실크 소재의 은은한 광택감을 살렸고, ‘실크 팔라초 팬츠’는 흐르는 실루엣과 투턱 디테일로 자연스러운 체형 보완이 가능하다. ‘실크 믹스드 유러피안 재킷’은 사파리 코트 디자인에 실크 포켓과 소매 비죠 장식을 더해 디테일을 더했다.
이 밖에도 티블라우스, 니트, 스카프 등 의류부터 잡화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삼성카드 구매 시 7% 할인 및 앱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쏘내추럴 론칭을 통해 GS샵은 자체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S샵은 지난해 ‘분트로이’ 및 ‘르네크루’ 론칭, ‘쏘울’ 리뉴얼 등 자체 기획 브랜드 중심으로 의류 라인업을 확대해 홈쇼핑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번에는 고급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쏘내추럴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현정 GS샵 패션2팀 매니저는 “쏘내추럴은 프리미엄 소재가 가진 고급스러움에 집중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프리미엄의 기준을 높였다”면서 “실크 컬렉션을 시작으로 S/S시즌 코튼, 린넨, 텐셀 등 다양한 소재 라인업을 순차 공개해 GS샵만의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 고 전했다.
○.. 중국 춘절 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1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춘절 프로모션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선보인 2월 13일부터 2월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춘절 동기간 (1/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신장하며 역대 춘절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데다, 연휴 기간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점을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명소인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8배 수준으로 확대되며 ‘K-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중화권 고객의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역시 255% 증가했으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에디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 역시 80%신장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정샘물인스피레이션’ 메이크업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중국 SNS 샤오홍슈 내 롯데백화점 계정 인터랙션(팔로우·좋아요 등)은 춘절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서울 동쪽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매출이 80% 증가했다. 온화한 날씨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 시간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 외국인 F&B 매출도 85% 신장했다. 쇼핑과 미식, 관광이 결합된 ‘복합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설 연휴 기간 부산항에 1만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하며 관광 수요와 쇼핑 수요가 시너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지역은 대만 가오슝 지역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곳으로, 롯데백화점은 업계 유일하게 라인페이(대만) 가맹 제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제 편의성이 중화권 고객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발급 3만8000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000건이 춘절 기간에 집중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한 관광 패턴이 단체관광 중심에서 FIT(자유여행)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중화권 고객을 중심으로 SNS 기반 ‘인증형 쇼핑’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사진·콘텐츠 공유에 적합한 혜택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외국인 멤버십 등 차별화된 제도가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K-컬처 확산과 함께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춘절 특화 프로모션과 고객 경험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방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지난달 말부터 인기 셰프 후덕죽, 윤나라와 손잡고 차례로 선보인 하이볼 2종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시점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후덕죽유자고량주하이볼’과 ‘윤주모복분자하이볼’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볼 카테고리에서 매출 1, 2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해당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올해 상품 경쟁력 강화로 내세운 ‘미식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셰프가 직접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어려 차례 테이스팅을 거쳐 최적의 맛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유명인의 이름만 빌린 것이 아니라 품질 높은 하이볼을 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는 편의점 주류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하기 위한 음주에서 즐거움을 위한 음주, 일명 ‘저도주 트렌드’가 부상하며 캔 하이볼은 편의점 주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볼의 매출은 전년대비 2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운영 상품수도 지난 2023년 대비 2.3배 증가하는 등 하이볼이 편의점 워크인쿨러(W/C) 메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하이볼 수요가 급증한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편의점 하이볼이 K-푸드에 이어 한국 여행 시 꼭 구매해야 할 이색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알리페이/은련카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이볼 매출 신장률은 2.7배를 기록했다. 올해(1/1~2/19)도 전년 동기 대비 4.4배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한국 편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버가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하이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스타셰프 하이볼 2종을 비롯해 내달 한 달간 20여 종의 인기 이색 주류를 4캔 1만2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과일 원물이 들어간 ‘하이볼에빠진 시리즈(파인애플, 키위, 레몬, 자몽, 피치)’, ‘와인볼(레드, 화이트)’, ‘하트와인볼’, ‘말차하이볼’, ‘블랙서클하이볼(오리지널, 레몬)’ 등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스타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이번 신상품이 맛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며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편의점 하이볼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주류 문화로 정착한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